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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 토사구팽?...약준모 대약 임원추천 '내홍'

  • 정흥준
  • 2021-12-22 22:56:30
  • 김대원-성소민 약사, 22일 오후 약준모 돌연 사퇴
  • 성 약사 "김대원 약사와 토사구팽 당했다" 약준모 게시글 작성
  • 차기 집행부 임원 추천 등 의견 갈등인 듯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 최광훈 당선인에 힘을 실었던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 차기 집행부 인선 문제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논란은 22일 오후 김대원 약사와 성소민 부회장이 돌연 약준모 회원을 탈퇴하면서 시작됐다. 이날 오후 성 부회장은 커뮤니티에 김 약사와 함께 '토사구팽' 당했다는 게시글을 작성하며 약준모에서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논란의 핵심은 누가 약준모 대표 선수로 최광훈 집행부에 승선하느냐는 것인데, 장동석 약준모 회장과 김대원-성소민 약사간 시각 차이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성 부회장이 올린 게시글은 장동석 회장에 대한 원망섞인 감정이 그대로 담겼다. 그동안 성 부회장은 약준모의 핵심 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정책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김대원 약사도 약사회장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에 갑작스런 탈퇴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조찬휘 집행부에서 상근임원을 한 바 있는 김대원 약사(경기도약 전 감사)는 차기 약사회 집행부에 정책담당 임원, 약사공론사장, 약학정보원장 등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사다. 최광훈 선거캠프에서 선대본부장도 역임했다.

약준모 관계자들도 두 회원 탈퇴 결정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데일리팜은 성 부회장에게 게시글 작성과 탈퇴 이유를 물으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직접적인 답변을 들을 수는 없었다.

약준모 내외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최광훈 집행부 인사 추천을 놓고 서로 입장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장 회장은 "갑작스러운 탈퇴라 당혹스러운 상황이다. 아직 두 분과는 연락이 닿질 않아서 대화를 나눠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혹시라도 자리다툼으로 비춰질까봐 걱정된다. 그동안 순수한 열정으로 밤새워가며 일해주신 회원 약사님들이 마음이 상하거나, 그 분들의 노고가 무용지물처럼 돼버릴까 우려가 된다. 부디 젊은 약사들이 뜻을 모았던 노력들이 훼손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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