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가 구원투수…원료의약품 자급도 1년새 2배↑
- 지용준
- 2022-01-11 12: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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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률, 2020년 36.5% 전년보다 2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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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지용준 기자]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도가 1년 만에 2배 이상 상승했다. 원료의약품의 국내 생산이 급증했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급증하면서 자급도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2021 제약바이오산업 DATABOOK'(데이터북)에 따르면 2020년 원료의약품의 국내 자급도는 36.5%로 집계됐다. 자급도는 국내 생산 제품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국내 시장 규모(생산-수출+수입)에서 국내 생산 제품의 국내 사용량(생산-수출)의 비중이다.
원료의약품의 자급도가 30%를 넘어선 것은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원료의약품 자급도는 2018년 26.4%, 2019년 16.2%를 기록하며 매년 하락세를 나타냈다.

2020년 원료의약품의 생산액은 3조5426억원으로 전년보다 43.3% 증가했다. 반면 원료의약품의 수출과 수입은 일정 규모를 유지했다. 원료의약품 수출액은 2019년 1조9815억원에서 2020년 2조340억원으로 2.6%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실적도 2조5301억원에서 2조6269억원으로 3.8% 증가했다.
원료의약품 생산 규모는 2016년 2조4737억원에서 2019년 2조4706억원으로 매년 주춤하는 양상이었는데 2020년 들어 갑작스럽게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을 중심으로 원료의약품의 생산(CMO)이 증가하면서 자급도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한다. 최근 들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의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2020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은 1조1648억원으로 전년보다 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셀트리온 매출액도 1조8491억원으로 전년대비 63.8%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국내 생산 원료의약품 수요 확대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 초기에는 중국과 인도로부터 수입하는 원료약 수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2018년 이후 불거진 불순물 파동도 국내 개발 원료의약품 선호도 상승으로 이어졌을 것이란 관측도 내놓는다.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2018년부터 발사르탄, 라니티딘, 메트포르민, 로사르탄 등 다빈도 의약품 성분에서 지속적으로 불순물이 검출되면서 대규모 회수·폐기가 이어지고 있다. 상당수 업체들은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한 원료에서 문제가 발견되면서 국내 생산 원료의약품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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