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원검사 양성이세요?…약국 방문 전 꼭 전화주세요"
- 강혜경
- 2022-02-24 09: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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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의원 '사전 예약제' 등 동선 분리... 약국은 지침 전무
- 강서구약사회 포스터 제작 "약국 밖에서 복약 안내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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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자가검사를 통해 양성을 확인한 경우, 혹은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 양성을 확인한 경우, 선별진료소 PCR검사에서 양성을 확인한 경우 확진자 동거인 등에 의한 출입이 늘어난 반면 이에 대한 명확한 지침은 전무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은 확진자 및 동거인 안내문을 통해 확진자의 경우 검체채취일로부터 7일까지는 타인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있어 집(생활치료센터, 전담병원)에 격리하고, 동거인의 경우 격리기간 중 병의원 대면진료, 의약품 구매·수령, 식료품 구매 등 필수 목적의 외출만 1일 2시간 이내에 외출이 허용된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이나 가정에서 두 줄을 확인한 뒤, 약국을 방문해 일반약을 구입하거나 처방약을 수령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선 약국은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 코로나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두 줄이 나오면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PCR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의료기관들이 신속항원검사 양성인 분들에게 해열진통제 등을 처방하고 있다"며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 거의 대부분 PCR에서도 코로나19 확진인데 이런 분들이 처방전을 가지고 약을 타러 약국을 방문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병의원의 경우 코로나19 환자의 동선 구분을 위해 사전 예약제나 동선 분리 등의 지침이 마련돼 있지만 약국에 대한 지침은 전무해 양성 환자의 갑작스러운 내방 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서울 강서구약사회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 신속항원 양성환자 처방발행시 약국 방문 전 사전 연락을 하도록 환자에게 안내해 줄 것을 전담 클리닉과 보건소 측에 각각 요청했다.
또한 양성 의심 환자들이 약국을 방문할 경우 미리 전화로 방문 전 연락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제작, 약국 문 앞에 부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진 강서구약사회장은 "약국은 유소아 및 만성질환자 등 감염병 취약 계층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이라며 "이웃의 안전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전 전화하면, 약국 밖 공간에서 짧은 복약안내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국마다 특성에 따라 포스터를 출력해 활용할 수 있도록 파일 형태로 배포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지역 내 약사는 "우선 약국을 방문하는 유소아 및 만성질환자들을 위한 조치이기는 하지만 약사님들의 경우 감염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약국 방문 등에 대한 지침도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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