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진균 감염 치료제 공백 우려
- 어윤호
- 2022-03-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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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페르길루스증 등 감염이 확진 환자 생존에 영향
- 개발된 항균·항진균제 보험급여 등재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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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코로나19 환자의 진균 감염에는 폐 아스페르길루스증(CAPA, COVID-19 associated pulmonary aspergillosis)와 털곰팡이증(CAM, COVID-19 associated mucormycosis) 그리고 침습성 칸디다증(Candida auris)이 있다.
이들 코로나19 관련 진균(곰팡이) 감염은 심각한 질병 및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아스페르길루스증 또는 CAPA와 관련된 사망률(mortality)은 최대 80%에 이르며 털곰팡이증의 사망률은 100%에 가깝다. ,
특히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정부에서 발간한 코로나19 대응지침에 코로나19 감염의 임상적 합병증으로 언급된 2차 진균감염으로, 국내에서도 CAPA 발생이 확인된 바 있다.
◆국내도 항진균제 필요 환자 급증
지난해 11월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 발표자료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병원 3개 센터의 전자의무기록(EMR)을 분석한 결과 중증 코로나19 환자 218명 중 집중치료실(ICU)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는 57.8%(126/218)였으며, 코로나19 관련 폐 아스페르길루스증(CAPA)의 누적 발생률은 4.5%(10/218)로 집중치료실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의 11.2%(10/89)였다.
병원 내 사망률(in-hospital mortality)은 코로나19 환자에서 11.9%(26/218), CAPA 환자의 전반적인 사망률(overall mortality)는 50%(5/10)로 CAPA 2차 감염이 코로나19 환자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폐 아스페르길루스증(CAPA)은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중증 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며, 환자는 종종 비특이적 증상을 보이고 폐 깊숙한 곳에서 검체 채취가 필요해 진단이 어렵다.
추은주 대한감염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보험이사(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경험했듯이 급성기 감염병 치료에 필요한 약제는 정부 차원의 선제적 확보가 중요하다. 감염병 치료에 필수적인 항균제, 항진균제 신약은 높은 임상적 필요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된 신약 급여권 진입 전무
코로나19 관련 털곰팡이증(CAM) 치료에는 외과적 수술과 암포테리신B, 포사코나졸 또는 이사부코나졸을 포함한 항진균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보리코나졸은 털곰팡이증 치료에 권장되지 않는다.
포사코나졸(제품명 녹사필)의 경우 국내에서는 아스페르길루증 환자의 치료에만 적응증이 있어, 코로나19 환자에서 아스페르길루스증 또는 털곰팡이증이 의심될 경우 진균 배양과 동시에 선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제는 이사부코나졸(제품명 크레셈바) 뿐이다.
크레셈바는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과 침습성 털곰팡이증 모두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항진균제이다. 크레셈바는 2021년 6월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 약은 미국과 유럽(EMA)에서 각각 2015년3월, 10월 허가돼 사용하고 있으나 국내는 현재 비급여 상태이다
추 교수는 "우리나라는 항생제 신약이 허가돼 있지만 아직 보험급여 등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근 5~7년 급여권으로 들어온 항균제, 항진균제가 전무하다. 치명적인 감염질환 치료에 필요한 약제는 환자 개인의 생존뿐 아니라 감염병 확산 차단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경제적인 관점만으로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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