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매각설 명문제약, 3년 연속 적자 탈출법 있나
- 이석준
- 2022-03-22 06: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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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2021년 누적 영업손실 492억, 순손실 550억
- 결손금 400억까지 확대...M&A 진행 시 발목 잡을 가능성
- 2020년 하반기 CSO 체제 전환 후 지난해 적자 축소 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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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문제약이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합계 492억원이다. 해당 기간 순손실도 지속되며 결손금은 400억원까지 확대됐다.
지속된 적자는 기업 가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명문제약은 2020년말부터 현재까지 3년째 매각설(M&A)에 휩싸여있다.

이로써 명문제약은 3년 연속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내게 됐다. 해당 기간 합계 영업손실은 492억원(2019년 143억원, 2020년 290억원, 2021년 59억원), 순손실은 550억원(2019년 204억원, 2020년 278억원, 2021년 68억원)이다.
계속된 적자에 일부 지표도 악화됐다.
이익잉여금은 2018년말 151억원에서 2019년말 -83억원으로 마이너스(결손금) 전환됐다. 이후 순손실이 쌓이면서 결손금 규모는 2020년말 337억원에서 지난해 말 400억원까지 확대됐다.
회계 상 배당 재원인 이익잉여금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주주 배당도 멈췄다.
명문제약은 결산배당 기준 2018년부터 수년째 지속하던 현금 및 주식 배당을 중단했다. 부진한 실적과 궤를 같이 하는 모양새다.
명문제약은 수년째 매각설에 놓여있다. 적자가 지속될 경우 향후 M&A 시 기업 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단 지난해는 적자폭이 줄어 턴어라운드 토대를 만었다. 명문제약은 2020년 하반기 자체 영업조직을 줄이고 CSO(영업대행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지난해 외형(1493억원)은 전년(1279억원)보다 늘었고 영업손실 규모(290억→59억원)는 축소됐다. CSO 지급수수료는 급증했지만 급여 등의 감소로 판관비 100억원 가량이 절약됐기 때문이다.

한편 명문제약은 3년째 매각설에 휩싸여있다. 회사도 최대주주 지분 매각 관련 '맞다, 아니다'를 수차례 번복하고 있다.
명문제약 매각설이 공식화된 시점은 2020년 11월이다. 회사는 11월 16일 한국거래소 조회공시에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후에도 매각설은 지속됐다. 회사는 12월 24일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미확정 공시를 낸 후 2021년 3월 12일에는 '매각 의사가 없다'고 부인했다.
일단락될 것 같던 명문제약 매각설은 8개월 후 수면 위로 올라왔다.
회사는 2021년 11월 4일 '최대주주 지분 매각 관련 엠투엔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공시했다. 다만 일주일 후인 11월 12일 엠투엔과 우협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이후 명문제약은 12월 10일 엘엠바이오사이언스와의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며 최대주주 지분 매각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 이어 올 3월 4일도 최대주주 지분 매각 관련 미확정 입장을 밝혔다. 명문제약 매각설이 3년 차를 맞았지만 다시 안갯속이 됐다.
내부 관계자는 "매각설이 지속되면서 직원들은 차라리 회사가 매각됐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기 진작 차원에서 인센티브를 요구하거나 경영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는 등 움직임도 일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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