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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기반 비대면 진료 플랫폼 '메듭', 카카오벤처스 투자 유치

  • 강혜경
  • 2022-03-29 10:30:08
  • 프리시드 단계 포함 누적 투자금 30억원
  • "근거리 병원 노출한 '하이퍼로컬 정책'으로 차별화…대면 진료 연계 가능, 메리트로"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위치 기반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 '메듭'을 운영하는 메디르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르는 카카오벤처스와 두나무앤파트너스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리시드 단계를 포함한 누적 투자금은 30억원이다.

메듭이 다른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점은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병의원을 본인 위치 기반 2km 이내로 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본인 위치를 기준으로 근거리의 병원만 노출되도록 한 '하이퍼로컬 정책'을 통해 대면 진료를 연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차별화된 점이라는 것.

회사 관계자는 "화상 진료를 넘어 추가 진단이 필요할 경우 병원으로 이동해 더 깊이 있는 대면 진료 연계가 가능해지고, 의사와 연속성 있는 진료가 가능해지고, 오진의 확률도 대폭 낮출 수 있다"며 "병원과 가까운 약국에서 처방약 배달을 받을 수 있다 보니 약국의 약 재고가 없는 상황이 줄고, 배달 속도가 빨라지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1차 의료 붕괴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메디르는 현재 서울 강남과 서초구 등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가운데는 강남 지역 기준으로 가장 많은 병원·약국과 제휴를 맺었으며 올해까지 서울 전 지역에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손덕수 메디르 대표는 "메듭은 국내 의료인의 고충을 해결하고 의료 이용자들로 하여금 더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건강한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치원 카카오벤처스 상무는 "메디르는 지역기반 모델을 통해 원격진료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정적 부분을 최소화시키면서 환자를 위한 원격 진료 사업 모델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의료계의 우려를 조금씩 해소해 가면서 장기적으로 업계의 주요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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