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 꺾인 재택환자 처방...거점약국 치료제 재고도 여유
- 정흥준
- 2022-04-05 10: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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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 감소·대면진료 시행 영향...치료제 처방도 줄어
- 종합감기약 등 일반약 감소도 체감..."불안 줄고 사재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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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처방 급증으로 공급난을 겪었던 치료제도 안정되면서 약국 재고에도 여유가 생겼다.
5일 약국가에 따르면 재택환자 처방전이 지난주 대비 크게 줄었고, 정부 대면진료 체계 전환으로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A거점약국은 “일단 확진자가 줄면서 처방이 전체적으로 줄어들었고, 대면진료를 시작한다고 하니 더 줄어드는 거 같다”면서 “거점은 그나마 덜한데 다른 곳들은 더 줄어든 거 같다. 지난주부터 줄어들고 이번 주엔 절반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A약국은 “치료제 처방도 많이 줄었다. 팍스로비드는 하루 처방이 10건 이상 줄었고, 라게브리오 처방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데 하루 3~4건 정도 나온다. 공급도 넉넉해서 재고에 여유가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서울 B거점약국도 “많이 줄지는 않았지만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자연스레 줄어들었다. 어제 팍스로비드 처방도 좀 줄었다”고 전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일 평균 40만명을 찍었던 확진자가 넷째 주 29만명으로 감소했다. 4월 첫째 주(4.1~4.4)에는 약 20만명의 확진자가 나오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치료제 거점약국 외 약국들이 체감하는 재택환자 감소 폭은 더 컸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로 재택치료를 받지 않고, 감기약 처방만 받아가는 환자들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서울 C약사는 “지난 주에는 재택환자가 일 15건 정도 나오기도 했는데 이번주부터는 급격히 줄었다”면서 “어제는 한 건도 없었는데 병원에서도 종료되는 걸로 착각을 했던 거 같다. 오늘 오전에는 몇장이 나왔다”고 말했다.
C약사는 “이제는 별도로 검사를 하지 않고 감기약 처방을 받아가는 환자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아울러 약사들은 지난달 대비 종합감기약 등 일반약 판매량도 가파른 감소를 체감하고 있었다.
A약국은 “이미 사놓은 사람들이 많아졌다. 또 확진이 돼도 크게 아프지 않다는 생각을 해서 불안감도 많이 사라졌다”면서 “한창 몰아치듯 사가더니 이제는 평소처럼 돌아온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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