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7 23:53:14 기준
  • 의약품
  • 데일리팜
  • #MA
  • #약사
  • 글로벌
  • 신약
  • #질 평가
  • #제품
  • 제약
  • 진단
네이처위드

노바티스 '리사케어'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

  • 루타테라 처방 시 신장 방사능 노출로 인한 손상 경감
  • 삼성·서울대·아산 등 약사위 통과… 최근 희귀의약품 지정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신경내분비종양치료제 '루타테라'의 보조약물 '리사케어'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의 '리사케어(L-리신·L-아르기닌)'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빅5 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리사케어는 2020년 7월 허가받은 노바티스의 신경내분비종양 희귀의약품 루타테라(루테티움)를 보조하는 약물로 허가됐다.

루타테라는 종양 부위만 표적해 방사선량을 증가시키는 약물로 치료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졌는데, 극소수의 환자를 위한 초고가 의약품이다. 지난 3월부터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됐으며 급여 이전에는 4회 주사에 1억400만원이라는 비용이 필요했다.

리사케어는 루타테라 사용 과정에서 신장의 방사능 노출을 경감하기 위한 약물이다. 식약처는 최근 리사케어 역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 구체적인 적응증은 루테티움 '옥소도트레오타이드를 사용한 성인의 펩타이드 수용체 방사성 핵종 치료(PRRT)과정에서 신장의 방사능 노출로 인한 손상 경감'이다.

한편 루타테라는 3상 NETTER-1 연구와 1/2상 ERASMUS 연구 등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NETTER-1 임상연구에서 일차 평가지표는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이었는데, 1차 분석 시점에 대조군(고용량 지속성 옥트레오타이드 투여군)은 8.4개월인 반면 루타테라 치료군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아, 대조군 대비 질병의 진행 및 사망 위험을 82%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 종양이 있는 환자군 전반은 물론 종양 크기에 관계 없이 PFS를 유의미하게 연장해 다양한 유형의 환자들에게 효과적 치료가 가능하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