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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130억 투자' 휴이노와 심전도 분석시장 진출

  • 천승현
  • 2022-04-19 10:07:29
  • 심전도 모니터링 '메모패치' 국내판권 계약 체결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왼쪽)와 휴이노 길영준 대표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이 관계사 휴이노와 손 잡고 심전도 분석 시장에 뛰어든다.

유한양행은 휴이노와 메모패치(MEMO PatchTM)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메모패치는 심전도 모니터링 AI 솔루션으로 최대 14일까지 측정한 심전도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의료기기다.

의료기관에서 메모패치를 활용하면 심전도 측정, 분석 및 부정맥 등 심혈관 질환의 조기 진단이 보다 원활해질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사는 오는 5월 중 메모패치 제품을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유한양행 측은 "보험수가 정책 수혜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웨어러블 심전도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2014년 설립된 휴이노는 고려대 안암병원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스마트 모니터링 사업을 펼치고 있다. 환자가 인공지능 기반 웨어러블 심전도장치를 휴대하고 다니다가 심장의 불편함이나 증상이 느껴질 때 심전도를 간편하게 측정하면 고대안암병원 심장내과· 흉부외과 교수진이 원격으로 진단하는 사업이다.

유한양행은 휴이노의 2대주주다. 유한양행은 2020년 2월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형태로 총 50억원을 투자하면서 휴이노 2대주주 지위에 올랐고 2020년 말 30억원을 추가 투자했고 작년 4분기엔 휴이노의 시리즈C 투자에 참여해 5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유한양행이 휴이노에 투자한 자금은 총 130억원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사가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유한의 영업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심전도 분석 시장을 리딩하는 성과를 이뤄낼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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