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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서 잘나가는 근골격계 급여 첩약 1위는 '오적산'

  • 이혜경
  • 2022-05-30 12:00:01
  • 복지부, 2021년 한약소비 실태조사 결과 발표
  • 보험급여 적용 확대 등 개선사항으로 꼽혀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약국‧한약방의 첩약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으로 근골격계통이 차지했으며, 그에 해당하는 한약제제 처방명 1위는 오적산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한방 진료 및 처방, 한약 조제(판매), 탕전 이용 및 한약재 구입현황 등 한약 소비의 전반적인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방병원(155개소), 한의원(1,850개소), 한의사 근무 요양병원·(종합)병원(304개소), 약국(606개소), 한약방(38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약(첩약, 한약제제)과 기관 종류별 다빈도 처방(조제)·조제(판매) 질환과 처방명을 살펴본 결과 한의원, 요양·(종합)병원, 약국‧한약방의 첩약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과 그에 대한 처방명도 각각 근골격계통과 오적산이 가장 많았다.

약국 및 한약방에서 조제되는 다빈도 질환은 근골격계통 44.5%, 소화계통 40.7%, 호흡계통 37%, 신경계통 8.7%, 순환계통 7.5%로 나타났다.

특히 근골격계통으로 조제가 이뤄지;는 처방명을 보면 오적산, 독활기생탕, 소풍활혈탕, 대방풍탕, 육미지황환 등의 순을 보였다.

약국·한약방의 비보험 한약제제 다빈도 조제 질환은 호흡계통이 67.3%로 가장 많았고, 호흡계통 질환에 대한 비보험 한약제제 처방으로 갈근탕이 39.3%로 가장 많았다.

선호 한약 제형은 탕제가 가장 높았으며, 그 이유로는 효과가 빠르다는 점을 들었다.

그 외 복용 및 휴대가 편리하다는 점에서 환제, 산제·과립제 등도 선호했다.

한방병원, 한의원, 약국·한약방의 경우 가장 많이 소비한 한약재는 당귀, 감초 순으로 나타났으며, 요양·(종합)병원은 당귀, 숙지황 순이었다.

사용한 한약재의 평균 가지 수는 한약방 99.8개, 한의원 93.1개, 한방병원 80.9개, 요양·(종합)병원 80.0개, 약국 70.3개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조사대상에서 보험급여 적용 확대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국민에게 한방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또는 홍보를 다음으로 선택했다.

우선 적용이 필요한 치료법에 대해서는 한방병원과 한의원의 경우 첩약이라는 응답이 높은 반면, 요양병원·(종합)병원에서는 한약제제라는 응답이 높았다.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나타난 한약 소비실태 현황을 적극 활용해 정책을 개발‧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며 "올해에는 국민들의 한의약 이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조사는 2008년 이후 3년 주기로 실시됐으나,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여건에 대응하고자 조사주기를 2년으로 단축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6차 한약소비실태조사를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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