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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대한약품 후계자, 떨어진 주가 속 지분 매입 재개

  • 이석준
  • 2022-06-29 06:00:01
  • 올 1월 이후 5개월여 만에 장내매수 단행
  • 최근 1년 새 6억 규모 매집…지분율 아직 6% 불과 '숙제'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승영(49) 대한약품 부사장이 장내매수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올 1월 이후 끊겼던 주식 매입 작업을 5개월여 만에 재개했다.

낮아진 주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부사장은 최근 2만5000원대에 주식을 사들였다. 1년 전 만해도 3만2000원대에 장내매수를 단행했다. 유력 후계자로 지분 확보 작업을 재개했다는 해석이다.

이 부사장은 6월 15일, 17일, 21일(2차례), 22일 등 5차례 장내매수를 통해 500주씩, 총 2500주를 확보했다. 이에 이 부사장의 지분율은 6.12%(36만7542주)까지 높아졌다.

이 부사장은 '티끌 모아 태산' 방식의 장내매수로 지분율을 높이고 있다. 최근 1년만 봐도 22차례 장내매수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1만9837주를 모았고 6억1632만원을 집행했다.

이 부사장은 대한약품 유력 후계자로 꼽힌다. 오너 일가 중 아버지 이윤우(78) 회장과 두 사람만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하며 경영 전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1년에는 부사장 타이틀을 달았다. 20년 가량 경영 수업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 유력 후계자면서도 지분율은 6%대에 불과해 추가적인 지분 확보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중 이윤우 회장 20.74%에 이은 두 번째지만 나머지 대주주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창업주 이인실 선생 슬하에는 아들 셋이 있다. 장남 이윤우 회장, 차남 이광우 전 대한약품 감사, 3남 이용우씨다.

이광우 전 감사와 이용우씨 자녀(이승경, 이승욱씨)는 각 3.75%를 보유하고 있다. 이광우 전 감사, 이용우씨 자녀를 비우호지분으로 본다면 합계 7.5%로 이승영 부사장(6.02%)을 앞선다.

여기에 피델리티운용(Fidelity Management & Research Company LLC)도 9.9%를 쥐고 있다.

한편 대한약품은 올해 3거래일 중 2일 이상이 거래량 1만건 미만이다.

올 1분기 보고서를 보면 최근 6개월 월간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19만2798건, 11월 25만5930건, 12월 24만8295건, 올 1월 14만7766건, 2월 11만4694건, 3월 23만769건이다.

한 달 거래일을 22일 정도로 보면 평균 일거래량이 1만건에 미치지 못하는 달이 절반 정도 된다는 소리다. 이른바 거래절벽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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