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신규 제품 매출 증가...주력 시밀러 세대교체 활발
- 천승현
- 2025-07-21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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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신규 제품 매출 4680억...기존 제품 매출 첫 추월
- 휴미라·아바스틴 시밀러 등 신규 제품 매출 2년새 5배 증가
- 신규 매출 직판체계로 고마진...2분기 영업이익률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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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이 최근 내놓은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비중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는 추세다. 휴미라, 아바스틴, 스텔라라 등 신규 바이오시밀러 라인업의 매출이 사업 초창기 내놓은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등의 매출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고마진 신제품의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이익률도 크게 확대됐다.
2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신규 제품 매출은 46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0.5% 확대됐다. 같은 기간 기존 제품 매출은 4148억원으로 23.3% 감소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사업 초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등을 기존 제품으로 분류한다. 램시마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항암제 허쥬마와 트룩시마의 오리지널 제품은 허셉틴과 맙테라다.

셀트리온은 지난 2분기 처음으로 신규 제품이 기존 제품의 매출을 넘어섰다. 지난해 2분기에는 기존 제품 매출이 신규 제품보다 2배 이상 많았지만 1년 만에 신규 제품이 추월했다. 올해 1분기에는 기존 제품 매출이 4204억원으로 신규 제품 3472억원을 732억원 앞섰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등 기존 제품의 매출이 경쟁 과열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존 제품의 매출은 2023년 1분기 3592억원에서 작년 2분기 5406억원으로 확대됐지만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작년 4분기 기존 제품 매출이 4701억원을 기록한 이후 2분기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 새롭게 내놓은 제품의 매출이 점차적으로 확대되면서 기존 제품의 부진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셀트리온의 신규 제품 매출은 2023년 1분기 907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2분기에는 5배 이상 뛰었다.
셀트리온의 신규 제품 매출 비중 확대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셀트리온이 최근 내놓은 신규 제품은 대부분 직접 판매 체계가 구축됐다. 셀트리온의 해외 파트너를 통해 판매하는 것보다 수익성이 높은 구조다.
셀트리온은 지난 2분기 매출액이 96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9% 늘었는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34.5% 증가한 24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셀트리온의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5.2%로 작년 2분기 8.3%보다 3배 이상 확대됐다. 전 분기 17.7%보다 7.5%포인트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에 따라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매출원가율은 ▲합병 전 고원가 재고 소진▲생산 수율 개선 ▲3공장 가동률 상승 및 원료의약품 외주생산 축소 ▲기존 제품 개발비 상각 종료 등에 따라 빠른 속도로 낮아지는 추세다.
셀트리온은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12개, 11개의 제품을 허가받았다. 올해에만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4건의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았다.
셀트리온은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의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FDA 품목허가를 받았다.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암젠이 개발한 바이오 의약품으로 주성분 데노수맙의 용량과 투약 주기를 달리해 개발한 제품이다. 프롤리아는 골다공증치료제로 사용되고 엑스지바는 골전이 환자 등의 골격계 증상 예방과 골거대세포종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는 지난 3월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졸레어는 알레르기성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사용되는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유럽에서도 아일리아, 악템라, 프롤리아, 엑스지바 등 4개 영역에서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획득했다. 아일리아는 습성황반변성, 망막정맥폐쇄성황반부종, 당뇨병성황반부종 등 안과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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