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어필로 하락장 방어...제약바이오기업 IR 봇물
- 이석준
- 2022-07-05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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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에만 20여곳 IR...연구개발 ·시설투자 등 소개
- 이연제약 " 4분기 충주 바이오공장 GMP 인증 목표"
- 종근당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연내 허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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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 IR(기업설명회) 활동이 잦아지고 있다. 6월에만 20여곳이 IR에 나섰다. 이연제약은 올해 첫 IR을, 한미약품은 올해 총 4번의 IR 중 3번을 6월에 몰아서 했다.
하락장 속에 기업 가치 어필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 기업은 IR에서 연구개발, 시설투자 등 미래 동력을 소개하며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녹이려 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IR에서 회사 핵심 역량을 공유했다.
이연제약은 충주 바이오공장의 4분기 GMP 인증 목표를 밝혔다. 바이오 공장은 800억원이 투입된 이연제약의 핵심 프로젝트다.
바이오공장은 완제(DP) 기준 최대 4800만 바이알(액상) 상당의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GMP 인증 시 CMO(위탁생산) 사업 확대로 외형 확장이 기대된다.
CMO 사업은 GMP 인증과 병행해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이노퓨틱스와 pDNA 4종 CMO 계약을 맺었고 하반기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연제약은 지난해 4분기 pDNA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하며 CMO 사업 준비를 마쳤다.
종근당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임상을 진행하며 총 87개 연구과제를 가동 중이라고 했다.
이르면 연내 자체 개발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소식도 전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7월 자체 개발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CKD-701’의 개발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이르면 연내 허가가 예상된다. 종근당은 2018년 빈혈치료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네스벨' 국내 허가를 받았다.
라니비주맙 성분의 CKD-701는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종근당은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25개 병원에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 3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KD-701의 임상 3상을 통해 루센티스와 임상적 동등성을 확인했다.
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용 제품 '메노락토' 등 자체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해 종합 건기식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통합된 제조·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건기식 OEM·ODM 시장에서 경쟁력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7월에도 인트론바이오(7/5), 삼천당제약(7/13,14) 등이 예정된 상태다. 삼천당제약은 지난달 30일 경구용 인슐린 선행연구 결과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수령했다. 이번 IR에서는 선행연구 관련 내용을 포괄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잇단 IR은 하락장과 연관됐다는 분석이다. 기업 가치 어필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도다.
실제 KRX헬스케어 지수(종가 기준)는 4일 2830.24로 1년 전인 지난해 7월 4일 4734.94보다 40.23% 하락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9개로 구성됐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에는 현 주가만 유지해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하락장이다. 기업들이 IR을 통해 기업 가치 어필에 나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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