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타액키트 취급해볼까"...재유행에 약국 반짝 매출
- 정흥준
- 2022-08-18 16:58:49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약국 위치 따라 수요 편차 커...일부 약국 "하루 10~20개 팔려"
- 피씨엘 "3분기 판매 증가세"...비강키트보다 높은 가격이 장벽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인근 진료과나 지역에 따라 타액키트 수요는 편차가 크지만, 일 10~20개씩 꾸준히 판매가 이뤄지는 약국도 있었다.
강남 A약국은 “하루 10~20개씩 판매 되고 있다. 약국 출입구에 붙여 놓은 안내문을 보고 찾으시는 분들이 있다”면서 “비강 검사는 깊숙이 넣지 않으면 결과가 불확실하다는 생각으로 타액키트를 찾기도 한다”고 했다.
전국 모든 편의점에 비강키트가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약국은 차별화를 위해 타액키트에 더 관심을 갖고 있었다. 타액키트는 편의점에도 공급이 되긴 하지만 일부 편의점에서만 판매되는 중이다. A약국은 “키트를 찾으면 타액을 먼저 건넨다. 모든 편의점에서 비강키트를 낮은 가격에 판매하게 되면서 타액에 더 집중하고 있다”면서 “오늘도 전부 판매가 돼서 주문을 넣었다. 생각보다 많이 팔리기는 하는데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알 수 없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재고를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젊은 층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해있어 주로 젊은 여성 소비자들이 타액키트를 구매해간다고 덧붙였다.
같은 서울이라도 약국 위치에 따라선 수요가 없어 취급을 하지 않는 약국들도 많다. 판매가가 1만5000원으로 비강키트와 비교해 약 50% 비싸다는 점도 주문을 망설이게 했다.
서울 B약국은 “이젠 다들 한 번씩 키트를 써봤기 때문에 코로 검사하는 게 익숙해졌다. 가격이 5000원 더 비싸고, 아직 모르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런지 찾지 않는다”면서 “작년이나 재작년에 나왔으면 모르겠는데 특별한 메리트는 없는 거 같아 취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서울 C약국도 “우리는 병원에서 검사를 해주다 보니 예전만큼 키트 수요가 많지 않다. 게다가 편의점에도 널리고 널린 게 키트가 돼버렸다. 타액키트도 취급하지 않는다”고 했다.
타액키트 제조회사 측에서는 코로나가 재유행하면서 3분기 매출 증가 추세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씨엘 관계자는 “4월 승인을 받아 사실상 6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통됐다고 보면 된다. 중간 유통이 있기 때문에 약국 매출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진 못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코로나 재유행으로 3분기 들어 판매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찾는 사람 없어요"...약국 타액진단키트 판매 찬바람
2022-05-24 12:03:49
-
침으로 하는 검사키트, 지오영이 약국 유통…곧 공급
2022-05-16 12:05:46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콜린알포 점유율 회복 '꿈틀'...급여축소 부담 희석되나
- 2"어린이 해열제, 복약지도 이것만은 꼭"
- 3대형마트 내 창고형약국, 유통발전법으로 제어 가능할까
- 4집으로 찾아가는 동네약사 서비스 도입...약사 91명 투입
- 5'또 창고형' 광주 2곳 개설 움직임…대형마트에도 입점
- 6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7시총 1조 안착했지만…리브스메드, 혹독한 코스닥 데뷔전
- 8[기자의 눈] 플랫폼 도매금지법, 복지부 압박 말아야
- 9눈=루테인? 현대인의 안정피로에는 아스타잔틴
- 10보령, 6개월새 5배 뛴 바이젠셀 지분 절반 매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