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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억 채무상환 아이큐어, 나머지 323억 어디에 쓰나

  • 이석준
  • 2022-09-20 12:00:24
  • 800억 유상증자 추진…477억은 CB 조기상환청구 시 투입
  • 나머지 223억 패치 전용라인 확장, 100억은 파이프라인 사용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아이큐어가 8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며 이중 477억원을 채무상환자금(제4회 전환사채 상환자금)으로 사용한다고 19일 밝혔다.

나머지 323억원은 어디에 쓰일까. 회사는 시설자금 223억원, 운영자금 100억원으로 나눠 사용될 계획이다.

시설자금은 패치 전용라인 확장에 투입된다. 아이큐어는 223억원 자금으로 생산성 향상과 해외 GMP인증규격 승인 후 매출 확대를 위한 제약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증설된 공장은 패치 해외시장 전용으로 별도 운용할 전망이다.

△223억원 중 패치 전용라인 확장을 통한 생산량 및 품질 강화(증설) 123억원 △사업을 영위 또는 신규 개발 및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사 및 자문 수수료 관련한 지급수수료 등 경비 50억원 △설비 및 제형 시험가동 및 안정화를 위해 추가 발생되는 공장 전력비 및 소모품비 등 공장 운영비 50억원 △세금 및 제비용 40억원이 투입된다. 해당 비용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2년 간 집행된다.

운영자금은 임상시험비용에 사용된다. 아이큐어 파이프라인 프라미펙솔 50억원, 로티고틴 17억원, NSAIDs 6억원을 임상개발 관련한 CRO 및 임상기관 연구비 , 시약 소모품 등 구매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인(License-In) 15억원, 해당 신규 파이프라인 후보물질의 비임상시험 12억원 총 100억원을 투입한다. 자금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별 타임라인에 맞춰 사용된다.

한편 아이큐어는 19일 80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 1232만6650주다. 신주 발행 가액은 주당 6490원으로 19일 종가(9750원)보다 33% 정도 저렴한 금액이다.

자금용도 1순위는 제4회 전환사채 상환자금 477억원이다. 사실상 이번 유증이 전환사채 풋옵션(조기상환청구)에 대비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풋옵션은 내년 2월 2일부터다.

회사 관계자는 "제4회 전환사채의 전환가격은 2만842원이다. 이는 최근 당사의 주가 수준(증권신고서 제출 전일 종가 1만50원)에 비해 외가격(OTM, Out of Money) 상태다. 채권자들의 조기상환 청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2월 2일부터 조기상환 청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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