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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앤씨알오, 연내 상장 목표…최대 시총 1578억

  • 이석준
  • 2022-10-04 09:49:07
  • 9월 30일 증권신고서 제출…BT와 IT 융합 풀서비스 CRO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디티앤씨알오가 9월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키움증권을 주관사로 연내 상장 목표다.

회사에 따르면, 디티앤씨알오는 국내 유일한 Full Service CRO다. 비임상인 효능/독성 시험부터 전기임상 및 인허가 컨설팅까지 모든 임상 니즈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사는 비임상과 인허가, 전기 임상을 별개로 진행할 때보다 비용과 개발 일정을 줄일 수 있게 된다.

2017년 설립된 디티앤씨알오 모회사는 정보통신사업 기반 인증서비스업체인 디티앤씨로 지분 53.35%를 보유 중이다. 이런 정체성을 바탕으로 바이오테크놀로지(BT)와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IT)의 결합이 디티앤씨알오의 차별점이다.

예를 들면 샌드 솔루션(SEND Solution)과 STC(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등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제공한다. SEND Solution은 국내 비임상 데이터를 미국 FDA에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전자문서 양식인 SEND(Standard for Exchange of Nonclinical Data)에 맞춰 손쉽고 빠르게 전환할 수 있게 한다.

STC는 임상시험대상자로부터 획득한 임상시험 정보가 실시간으로 e-CRF에 자동 입력된다. 휴먼 에러를 줄여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임상 기간과 비용도 줄일 수 있도록 개발한 플랫폼이다. 현재 중앙대 광명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기관에 확대 적용을 진행하고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임상과 비임상, 분석 CRO 각각 사업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 229억원, 순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내년초 새로 가동 예정인 효능평가 센터는 향후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상장 후에는 각 센터의 생산능력과 인원을 확충해 매출 증가에 대응할 예정이다.

박채규 대표이사는 "BT와 IT를 통합한 종합 임상 플랫폼으로 성장해 국내는 물론 일본과 미국, 유럽 등 세계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 14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희망가액 범위는 2만2000원~2만5000원이다. 10월 26일~2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2일~3일에 걸쳐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389억~157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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