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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교정의약학회, 맞춤형 세포교정영양요법 적용 사례 공개

  • 최다은 기자
  • 2026-08-13 17:46:27
  • 요약
  • 약사 4인, 아토피·피부묘기증·유방암 환자 대상 영양중재 사례 발표
  • 증상·영양상태 고려한 맞춤형 접근…“근거 중심 연구 확대”

[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세포교정의약학회는 최근 만성 피부질환 및 암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세포교정영양요법(OCNT, Ortho-Cellular Nutrition Therapy)을 적용한 약사 4인의 사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례는 아토피 피부염과 피부묘기증 등 만성 피부질환 환자와 항암치료 중이거나 수술을 앞둔 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와 함께 환자의 증상 및 영양 상태를 고려한 영양중재를 적용한 내용이다.

전남 순천시 명성온누리약국 서연희 약사는 유아기부터 아토피 피부염을 앓아온 20대 남성 환자의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환자는 아토피 피부염이 반복적으로 재발하면서 피부 병변과 과다색소침착으로 심리적 부담을 겪고 있었다. 특히 여름철 증상이 악화됐으며 성인이 된 이후 병변 범위와 중증도가 증가해 가려움과 진물, 피부 균열 및 건조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심해질 때마다 경구약과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았지만 재발이 지속됐다. 이에 서 약사는 염증 반응과 피부장벽 등을 고려해 후코이단과 미네랄, 안토시아닌, 알파리놀렌산(오메가-3 지방산) 등을 활용한 OCNT를 적용했다.

학회에 따르면 OCNT 적용 이후 홍반과 진물, 피부 손상 등이 점차 완화됐으며 약 1개월 후 전반적인 증상이 개선됐다. 이후 3개월간 영양요법을 지속한 결과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보고됐다.

같은 약국 이종섭 약사는 피부묘기증을 앓던 40대 여성 환자의 사례를 발표했다.

해당 환자는 두드러기와 습진으로 진단받고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했지만 증상이 지속돼 하루 2~4회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

이 약사는 기존 치료와 함께 안토시아닌과 오메가-3 지방산,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포함한 OCNT를 병행했다. 이후 피부 증상이 개선되면서 약물 복용 횟수를 점차 줄였고, 영양요법 종료 시점에는 약물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학회 측은 설명했다.

이종섭 약사는 “만성 피부질환 환자에서 염증 반응과 면역 균형, 피부장벽 기능 등을 함께 고려한 맞춤형 영양중재가 증상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항암치료 후 피로·영양상태 관리 사례 공개

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과정에서 나타난 피로와 영양 불균형 등을 고려해 영양요법을 적용한 사례도 소개됐다.

전남 화순군 셀메드화순종로약국 조종빈 약사는 HER2 양성 유방암 2기 진단 이후 유방절제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 HER2 표적치료를 받은 60대 여성 환자의 사례를 발표했다.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피로와 무기력, 불안과 불면, 어지럼증, 체중 감소, 림프부종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조 약사는 안토시아닌과 베타카로틴,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해 베타글루칸, 셀레늄, 비타민D 등을 활용한 영양중재를 적용했다. 칼슘과 요오드, 소화효소, 식이섬유, 프락토올리고당 및 콜라겐 등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함께 활용했다.

학회 측은 약 4개월간 OCNT를 지속한 결과 환자가 호소했던 피로 등 관련 증상이 전반적으로 완화되고 일상생활 기능도 개선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경기 부천시 우리성모약국 김숙현 약사는 유방암 진단 후 전신 상태 저하로 수술이 연기됐던 80대 여성 환자의 사례를 소개했다. 환자는 지속적인 변비와 식욕부진, 체중 감소 등으로 영양 상태와 전반적인 컨디션이 저하된 상태였다.

김 약사는 장 기능과 영양 상태를 고려해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 식이섬유, 마그네슘 등을 적용하고 식물성 단백질과 아연 등을 활용한 영양 보충을 병행했다.

학회에 따르면 약 15일 후 배변 활동과 전반적인 컨디션이 개선되고 체중 감소폭도 줄었다. 이후 의료진으로부터 수술이 가능한 상태라는 판단을 받아 유방암 수술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보고됐다.

백경신 세포교정의약학회 회장은 “이번 사례들은 맞춤형 영양소 처방이 다양한 증상 완화와 삶의 질 개선에 보조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소개된 사례들은 개별 환자에게 적용된 증례인 만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사례를 축적하고 근거 중심의 영양중재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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