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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에 활용 '합성생물학'...정부, 법 만들어 지원

  • 기재부, 신성장 수출동력 확보 추진계획 안건 논의
  • '합성생물학 연구진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내년 상반기 입법 발의

추경호 부총리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혁신신약, 소재 연구개발 효율을 2배로 올릴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합성생물학에 대한 지원책이 마련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바이오 등 신성장 수출동력 확보 추진계획 안건을 논의했다.

이에 정부는 혁신성과 위험성을 동반하는 합성생물학의 특성을 고려해 국가 차원의 기술개발 촉진 및 투명성 관리 등을 위한 신규 법률을 내년 상반기 입법 발의하기로 했다. 법안 명칭은 '합성생물학 연구진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다.

정부는 합성생물학 기반의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전략적 대응을 위한 '국가 합성생물학 이니셔티브'을 이달 중 마련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R&D, 인프라 구축, 산업적 활용, 생태계 조성 등을 아우르는 장기 관점의 종합적 정책방향이 담길 예정이다.

정부는 합성생물학 기술 혁신 가속화와 국내 바이오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인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한다.

바이오파운드리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간 3000억원이 투입되며 과기부가 주관하게 된다.

또한 정부는 민간 중심의 합성생물학 발전 생태계 조성과 국내 산·학·연 역량 결집을 위해 '한국 합성생물학 발전협의회'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현재 협의회에는 20개 기업, 26개 대학, 12개 출연연구소 등 5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합성생물학 기술 선도국인 미국과 연구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한-미 합성생물학 공동 컨퍼런스를 12월 중 개최하고 주요 연구기관 간 협력도 추진한다.

한편 합성생물학은 유전체를 합성해 생명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합성생물학 기술은 레드·그린·화이트 바이오산업 전 분야의 흐름·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핵심기술로 평가 받고 있으며 미국 혁신경쟁법에서도 10대 핵심기술로 지정된 바 있다.

실제 모더나는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과정에서 합성생물학을 활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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