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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잇단 R&D 성과...기업가치 연동되나

  • 이석준
  • 2022-11-08 06:00:08
  • 췌장암 '아이발티노스타트' 미국 1b/2상 순항, 유럽특허 취득
  • 항암제 '캄렐리주맙' 국내 허가 추진... 중국선 혁신치료제 지정
  • 국산 22호 신약 아셀렉스는 급여 확대…부진한 주가 흐름 바꿀까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성장동력을 쌓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이 임상 전진 등 R&D 성과를 내고 있다. 쌓이는 성장동력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R&D 이벤트는 하반기만 봐도 다수 발생했다.

췌장암신약후보 아이발티노스타트는 8월 17일 미국 1b/2상 첫 환자, 9월 말에는 4번째 환자 투여까지 이뤄졌다. 현재는 코호트1환자 모집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임상은 UCSF, UCLA, Duke University Medical Center, MD Anderson Cancer Institute 등 25개 이상 임상기관에서 진행된다. 1b상은 18명, 2상은 52명을 모집한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얼마전 유럽 특허도 취득했다. 염특허 획득은 38개국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글로벌 지적재산권 강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10월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국내 허가도 진행했다.

캄렐리주맙은 중국 항서제약이 개발한 PD-1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2020년 6월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를 받았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국내서 폐암, 간암, 위암 등 모든 암종 대상 캄렐리주맙 단독 혹은 병용요법 대한 임상개발 및 판매 등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고 있다. 캄렐리주맙은 최근 중국에서 혁신치료제로 지정 받기도 했다.

아이발티노스타트와 캄렐리주맙이 R&D 무형자산이라면 아셀렉스는 즉시 전력감이다.

아셀렉스는 11월부터 급여가 확대됐다. 아셀렉스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한 국산 22호 골관절염 치료제다. 염증, 통증 등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라딘의 형성에 작용하는 2가지 동종 효소인 시클로옥시게나제(COX-1, COX-2) 중 COX-2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급여 확대로 주 적응증 골관절염 경우 60세 미만 모든 연령대 환자들에게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상부 위장관의 궤양, 출혈, 천공의 치료 기왕력에 확인되는 경우 등 일부 급여 기준이 삭제되며 처방 범위가 넓어졌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과거 (같은 계열인) 비아트리스 쎄레브렉스 급여기준이 완화되면서 20% 이상 성장한 사례가 있다. 아셀렉스는 연령 제한이 없어져 병원에서 약을 처방하기 더 쉬워졌기 때문에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셀렉스는 최근 일본 특허도 취득해 상품 독점판매 기간 연장 등이 가능해졌다.

시장 관계자는 "크리스탈지노믹스 시가총액은 7일 종가 기준 2406억원이다. 52주 최대인 지난해 12월10일(5117억원)과 비교하면 반토막 이상이다. 다만 최근에는 모든 제약바이오주가 부진하다. R&D 이벤트가 크리스탈지노믹스 시가총액과 연동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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