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발성고옥살산뇨증 신약 '옥스루모', 급여 최종 절차 돌입
- 어윤호 기자
- 2026-08-14 06:00:5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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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건보공단에 약가협상 명령 전달
- GIFT 선정 후 희귀의약품 지정... RNAi 옵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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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원발성고옥살산뇨증치료제 '옥스루모'가 보험급여 등재를 위한 마지막 관문에 돌입한다.
취재 결과,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메디슨파마코리아의 옥스루모(루마시란)에 대한 약가협상 명령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메디슨파마가 '암부트라(부트리시란)'에 이어 두번째 도입 약물의 등재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옥스루모는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로 선정됐으며 같은해 10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11월 최종 승인됐다.
이 약은 지난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승인을 받은 희귀신장질환인 원발성옥살산뇨증(PH1) RNAi 치료제다.
RNAi는 차세대 신약 기술로 인정을 받는 유전자 치료제 중 하나로 질병을 유발하는 인간 유전자에 대해 특이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PH1은 간에서 옥살레이트의 과도한 생성으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이다. 신장과 요로에 옥살산 결정 또는 옥살산 칼륨 결정이 침착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병이 진행되면 신장 손상이 나타나 투석을 진행해야 한다. 결국 간 이식이나 신장 이식을 받아야 치료가 가능하다.
2020년 옥슬루모가 허가를 받으면서 치료제로 PH1을 치료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겼다. 옥슬루모는 옥살레이트를 생성하는 효소인 글리콜산 산화효소(GO)를 암호화하는 하이드록시산 산화효소1(HAO1)을 타깃하는 RNAi 치료제다. HAO1을 저해해 GO의 생성을 줄이는 것을 통해 옥살레이트를 감소시키는 기전이다.
한편 옥슬루모는 임상 3상에서 6세 이상 PH1 환자 3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효능이 확인됐다.
옥슬루모 투여군은 가짜 약 투여군(위약군) 대비 소변에서 옥살레이트 수치가 65.4% 감소했다. 또 옥슬루모를 투여받은 환자의 84%는 소변에서 옥살레이트 수치가 정상에 근접했다. 52%는 정상범위로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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