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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2분기 영업익 흑자전환…백신 사업·ETC 성장

  • 최다은 기자
  • 2026-08-11 18:00:25
  • 요약
  •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1470억원·영업이익 29억원
  • 미국 수출 차질 여파에 매출 감소…1분기 리콜 비용 털고 흑자 전환
  • 백신 사업 본격화·주사제 2공장 가동률 개선 기대

[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휴온스가 올해 2분기 백신 신사업과 전문의약품(ETC) 성장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실적 회복세를 나타냈다. 다만 미국 수출 일시 중단과 연속혈당측정기(CGM) 사업 종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휴온스는 11일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올해 2분기 매출 1469억8100만원, 영업이익 29억2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3.6%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1560억3000만원)과 비교하면 5.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6억49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나 전년 동기(130억5700만원) 대비 77.6% 줄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2888억5200만원, 영업이익 22억7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91.2% 감소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회복세가 더욱 뚜렷했다. 2분기 별도 매출은 1175억9400만원, 영업이익은 72억60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6.4%, 485.7%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별도 매출은 2281억600만원, 영업이익은 85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 측은 주력인 국내 의약품 사업과 백신 유통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결 기준 실적은 연속혈당측정기 사업 종료와 미국 수출 일시 중단 조치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 발생한 미국 수출 제품 자진 리콜 비용 부담에서 벗어나 흑자로 전환했지만, 신규 증설 생산라인 초기 가동과 GMP 설비 개선 비용 등이 반영되며 전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휴온스는 하반기부터 백신 유통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2공장 주사제 생산라인 가동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완료한 휴온스생명과학 흡수합병을 통해 판매관리비 절감 등 경영 효율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휴온스는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9월 16일이다. 총 배당금은 약 23억원으로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 재원을 활용해 전액 비과세로 지급된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2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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