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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일 평균 대체조제 9.8건...품절로 약사 부담 증가"

  • 정흥준
  • 2023-01-12 00:58:42
  • 약준모, 회원 2862명 대상 설문결과...1~3건 26.6% 가장 많아
  • 일 4건 이상이 46%...약국 78% "대체조제 환자 거부 경험"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품 품절 사태로 인해 약국들이 하루 평균 9.8건의 대체조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 4건 이상을 대체조제하는 약국은 46%를 차지했다.

12일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은 회원 약사 28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체조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하루 1~3건이라고 응답한 약사가 26.6%(762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4건 이상이라고 답변한 약사는 총 46%를 차지했다. 하루 51건 이상이라는 응답도 164명으로 5.7%를 기록했다.

일 4건 이상 대체조제를 하는 약국이 46%를 차지했다.
약준모는 “처방 나온 약을 구하지 못해 대체약으로 조제를 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품절사태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알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어 약준모는 "대체조제를 위해선 환자 방문시 약국에서 보유 중인 대체조제 의약품 검색과 등록, 환자에게 설명, 병원 통보 등 업무량 증가가 동반되기 때문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100건당 대체조제 건수를 묻는 질문에서도 평균 9건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100건당 1건이라는 응답이 396건으로 13.8%를 차지했다.

100건 중 대체조제가 없었다는 응답이 7.7%였는데, 이는 92.3%의 약국이 적어도 100건당 한 번의 대체조제를 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약준모는 “앞선 보도에서 0.79%의 대체조제가 행해지고 있다는 것은 실제 약국가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체조제 비율과 차이가 크다. 0.79%는 ‘저가대체조제비율’이라 수치가 낮게 나온 것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환자 거부로 대체조제를 못 한 경험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설문 결과 78.5%의 약국에서 환자 거부로 대체조제를 하지 못 한 경험이 있었다. 또 71.4% 약국은 일주일에 한 번은 이같은 환자 거부를 겪고 있었다.

약준모는 “대체조제가 제법 많은 비율로 이뤄지고 있지만, 환자들에게 더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 또 간소화 과정이 필요함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정부에서도 권장하는 대체조제인 만큼 약사회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대체조제에 대한 공익광고를 통해 홍보가 더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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