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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의협 비대위원장 선거 주신구·강청희·임현택·박명하 출마

  • 강신국
  • 2023-02-22 08:53:59
  • 오는 23일 대의원 전자투표로 위원장 결정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간호법, 면허박탈법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선거에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21일 비대위원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장(기호1번)·강청희 전 의협 상근부회장(2번)·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3번)·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4번)이 최종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의협 대의원회는 23일 오후 6시∼8시까지 일차투표, 오후 8시∼9시까지 결선투표를 진행한 뒤, 선거가 끝나는 당일 당선인을 공고할 예정이다.

비대위원장 선거는 임시총회(2월 18일)에서 확정된 2021∼2023년 임기 정대의원이다. 선거는 전자문서법에 따른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한다.

왼쪽부터 주신구 호보(1번), 강청희 후보(2번), 이윤수 부의장, 임현택 후보(3번), 박명하 후보(4번)
후보별 출사표를 보면 주신구 후보는 1차적으로 국회 본회의 간호법·의료인면허취소법 부결이나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목표로 하되 통과 시 총파업을 불사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1700명의 투쟁위원 선발하고 이들을 팀으로 나눠 재정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강청희 후보는 오랜 공직사회 경험을 통한 조직 운영력 및 당정대응 역량을 강점으로 삼았다. 또 법률전문가들을 통한 법리적 대응을 내세웠다. 대통령 거부권은 실현이 어려운 방안이라는 이유에서다. 대통령 거부권은 국민 여론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소수 직역이 반대하는 간호법은 몰라도 의료인면허취소법에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임현택 후보는 가장 시급한 현안인 간호법·의료인면허취소법에 투쟁하면서 수탁검사 시행령, 전문약사제도에도 계속해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총궐기대회·집회·삭발 등 기존의 투쟁 방식을 지양하고 특히 총파업은 최후로 미뤄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여당이 의료계 편인 상황에서 총파업을 감행하는 것은 오히려 스스로에게 칼을 들이대는 일이라는 이유에서다.

박명하 후보는 간호법·의료인면허취소법 진행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대응 과정에서 의협 집행부의 대국회·대정부 라인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국회 단계, 대통령 재가 단계에 맞춰 최종 파업투쟁까지 고려하는 등 단계별 투쟁전략을 세워 전 회원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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