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찰료 '가나다' 통합 전격 합의
- 김태형
- 2002-11-27 11: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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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4개과, 조찬회동서...가군 손실보전 마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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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의원 진찰료 '가나다'군 통합에 전격 합의, 내분 봉합에 나섰다.
의협 임원진과 내과, 소아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등 4개과 개원의협의회는 27일 조찬간담회를 열어, 가나다군을 폐지키로 확정했다.
의협과 4개과 개원의협의회는 이와함께 가군 진료과의 손실보전을 위해 장기처방 환자 등 행위료 신설에 대한 방안을 마련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 진찰료는 '나군+200원', '나군', '나군-100원' 등 '나군'을 기준으로 검토중인 가운데 최종 결정은 의협과 복지부의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이날 조찬 모임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의협을 살시기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결단했다"며 "진찰료 통합과 보완책을 동시에 마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4개과 개원의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어 "의협은 곤경에 빠져 있고 정부에서조차 비하하고 있어 마음이 아프고 통분을 금할 수 없다"며 "그것도 부족해 각과마다 제각기 자기들만의 이익을 위해 각자 큰 목소리를 내고 있어 지금의 의협은 마치 난파선 같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또 "가군의 회장들은 회원들의 바람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가군에 큰 손실이 있더라도 진찰료를 통합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지난 5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진찰료 통합여부는 의료계 입장을 최대한 존중, 의협에서 결정하면 수용키로 결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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