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약 라믹탈, 양극성장애 치료약물 승인
- 정시욱
- 2003-07-04 17: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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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K, 기분장애 에피소드 발현지연 유지요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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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는 4일 간질치료제 라믹탈(성분명 라모트리진)이 양극성 장애 장기유지치료 약물로 미 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라믹탈은 급성 기분장애 표준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성인 양극성 1장애 환자의 기분 장애 에피소드(울증, 조증, 경조증, 조울증) 발현시기를 지연시키는 유지요법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라믹탈은 양극성 장애 중 특히 울증 에피소드 발현 시기를 지연시키는데 사용될 전망이다.
특히 라믹탈은 리튬약물 이후 FDA가 30년만에 승인한 양극성 장애유지 치료 약물이다.
이번 FDA의 승인은 조증이나 울증을 앓은 경험이 있거나 현재 앓고 있는 1,305명의 성인 양극성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18개월 간 진행한 2개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하고 있다.
스터디 결과, 라믹탈은 양극성 1장애 환자의 울증, 조증, 경조증, 조울증의 기분 장애로 인한 인터벤션 시기를 현저히 늦췄다.
인터벤션은 기분 장애 에피소드로 인해 추가적인 약물 치료나 전기치료를 받는 것을 말한다.
특히 최근에 울증 시기였던 환자들 중 라믹탈을 복용한 울증 환자들은 추가 인터벤션까지 평균 200일이, 위약 투여군은 평균 93일이 걸렸다.
이는 라믹탈이 위약보다 115%의 인터벤션 기간이 필요없었다는 결과다.
한편 감정이 고(조증), 저(울증) 상태를 급격히 오가는 양극성 장애는 심각하고 만성적인 질환으로 미국에서도 가장 흔한 정신과 질환으로 꼽힌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만 8백만명, 30명 중 1명이 양극성 장애로 고통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극성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 결과, 울증 상태의 시간이 조증 상태의 시간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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