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환자 희망주기 '병원그림축제' 개최
- 송대웅
- 2004-09-06 20:29:2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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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고대안암병원 시작, 화이자제약 "회복의지 붇돋아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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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다국적제약사직원들과 소아병동의 어린이 환자들이 병원에서 함께 그림을 그리는 이색적인 행사가 개최되어 눈길을 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오는 9일 고대 안암병원을 시작으로, 13일 충남대병원 및 16일 경북대병원등 3군데 병원에서 ‘화이자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2년부터 매년 3개 병원씩 실시되고 있는 이번행사는 소아암 등 각종 만성질환을 앓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그림그리기를 통해 회복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함이며, 행사 기간 동안 완성된 그림은 병원에 기증돼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게 된다.
특히, 본 행사를 위해 미국에서 방한하는 병원예술재단을 포함, 병원 의료진, 한국화이자제약의 직원 등 참가자 모두가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자연’으로 병실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어린이 환자들이 자연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고대 안암병원 정신과 임상심리 전문가인 최윤경씨는 “그림 그리기는 만성질환으로 인해 학업과 또래집단에서 소외된 어린이 환자들에게 신체적·정서적 고통을 잊게 해주고, 그림의 완성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게 하는 놀이이자 심리장애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커티스 엘 앤드류스 사장은 “화이자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는 환자 및 가족,의료진, 그리고 제약업계가 하나가 되어 기나긴 투병 생활을 통해 잃어버리기 쉬운 희망과 사랑을 회복시켜주는 축제”라며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그림그리기 외에도 참가하는 환아들이 ‘일일 화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화가 베레모와 앞치마가 제공될 계획이며, 어린이 환자들의 장래 희망을 캐리커처로 그려주고, 풍선으로 여러 가지 동물을 만들어주는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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