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10명중 3명 한달이내 CT 재촬영
- 정웅종
- 2004-12-08 12: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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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적정성평가, 140개 조사기관 중 23% 화질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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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의 전산화단층촬영(CT) 남발이 여전하고 화질문제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CT관련 건강보험청구도 전년대비 두자리수 이상 증가하는 등 과다촬영 행태가 여전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밝힌 2003년도 하반기 CT청구실태 분석결과에 따르면,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합친 CT청구건수는 171만건으로 2002년 150만건에 비해 무려 14%나 증가했다.
덩달아 청구금액도 2002년 2,623억원에서 2003년 3,079억원으로 17%나 늘었다.
이 같은 청구건수 및 금액이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기관의 CT장비 개선이나 과다촬영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을 옮겨다니는 환자의 재촬영률을 보면 올해 상반기 조사때의 25.8%보다 늘어난 26.1%로 나타나 CT촬영 환자 10명중 3명은 한달 이내에 다른 기관에서 다시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재촬영유발률이 높은 140개 기관을 대상으로 CT필름을 조사한 결과 이중 23%에 이르는 32개소가 화질문제를 보여 불필요한 촬영이 남발되고 있는 실정을 반영했다.
심평원은 CT심사결과 화질에 문제가 있는 병의원에 대해서는 복지부, 식약청 및 관할 보건소에 그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과다 촬영을 막기 위해 다른 의료기관으로 옮기는 경우에 필름 및 소견서를 발급받아 가능한 반복촬영을 피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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