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제보다 약국가 존폐문제 해결 급선무"
- 정시욱
- 2005-01-17 12: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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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국약사 총회 건의사항 대세...사활건 해결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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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년제 관철, 약국법인 등 약사회 측이 주요 이슈로 추진하는 사안들과 실제 개국가의 약국경영상 요구사항이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특히 개국가의 불만사항, 건의사항으로 접수되는 내용 대부분이 분업후 3~4년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문제들이어서 이를 체감하는 약사들의 회무 만족도가 그다지 높지 않았다. 16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각 지역, 분회별 정기총회 석상에서 상급회 건의사항의 주류를 이루는 사안이 다름아닌 재고약 문제와 대체조제 사후통보 폐지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문제들의 경우 개국가의 존폐를 가늠하는 중요한 사안이면서도 분업 후 제대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 때문에 개국약사들의 불만이 가중되는 추세다.
또 개국약사들은 약대 6년제 추진과 약국법인 등 약국가의 환경변화에 대한 여론보다는 약국경영과 직결되는 재고약 문제, 약사감시 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일부 분회 총회 석상에서는 각 약사회가 중심이 된 약사감시 자율성 부여와 성분명 처방 등이 분업 후 매년 건의사항으로 거론되고는 있지만 실제 약국에서는 적용이 안되는 부분에 대해 거센 불만을 표하는 사례도 잦았다.
실제 총회 석상에서 거론되는 건의사항으로는 "성분명 처방 해결이라는 말이 나온지 몇년이 지났는데 왜 안되나", "근무약사 4대보험 문제, 세금관리 등을 일괄적으로 추진할 수는 없는가", "개국가에서는 약사감시가 이전보다 더 강화돼 간다는 생각밖에 할 수 없다", "대체조제 사후통보 폐지는 언제 가능하냐", "재고약 해결이 안돼 1년에 약국당 얼마의 손해를 보는지 아느냐" 등.
서울 모 분회 총회장에서 한 약사는 "약국법인이나 6년제가 중요하다는 것에 물음을 표하는 것이 아니라 더 시급한 사항이 약국의 존폐를 뒤흔드는 재고약 문제 해결과 대체조제 활성화 방안"이라며 "상급 약사회의 경우 실제 약국 경영에 와닿는 사안들부터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피력했다.
구 약사회 모 총무위원장은 "매년 총회에서 똑같은 불만사항이 터져나오고 있지만 하루 아침에 해결될 문제들이 아니기 때문에 회원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라며 "상부 약사회가 신경쓰고 있는 것은 알지만 실제 약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 마련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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