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약국용-의원용' 분할 출시 효과만점
- 정시욱
- 2005-03-04 12: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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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능효과 같아도 상품, 포장 달리해 특화 마케팅 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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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과 약국, 백화점 등에 출시하는 건강기능식품 포장과 상품명을 달리해 특화 마케팅을 구사하는 업체들이 눈에 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약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치던 건강기능식품 메이커들이 병의원 시장 공략을 위해 '약국용-병의원용' 제품을 구분 출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기존 약국제품과 병의원 제품을 구분해 의사 약사들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와 함께, 같은 제품을 통한 의원 약국간 거부감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근 지역 의원과 약국이 같은 제품을 취급할 경우 불가피한 경쟁을 초래하거나 가격등 마찰의 소지를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의 선택이라고 전했다.
비타민하우스의 경우 기존 약국 숍인숍 제품들과 차별성을 기하기 위해 병의원 숍인숍 명을 '닥터스 초이스'로 명명하고 출시제품도 병의원을 타깃으로 'Active시리즈'를 내놨다.
비타라이프의 비타민뱅크도 병의원용과 약국, 백화점용 제품을 구분 출시해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약국과 병의원 영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업체들도 각종 제품 홍보물과 POP를 별도 제작 배포하고 있다.
비타민을 취급하는 업체 한 관계자는 "3층 가정의학과와 1층 약국의 비타민 숍인숍 취급 제품이 똑같아 의사와 약사간 입장이 난처하다는 의견을 듣고 별도 마케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한 관계자도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병원용 별도 제품을 출시한 이후부터 매출이나 취급빈도에 있어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며 "현재 의사와 약사간 구도를 이해하고 이에 상응한 마케팅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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