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에 찍힌 코로나...노마스크 확진자에 약국 불안
- 정흥준
- 2023-08-01 11:30:15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방역완화 뚫고 재유행 조짐...일 확진 5만명 돌파
- 이달 RAT 비급여 전환 시 미검사자 증가 우려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정부 방역 지침 완화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아크릴 가림막을 제거했던 약국들은 재 설치를 고민하고 있다.
코로나 재유행 추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4만명을 넘어섰던 일 확진자는 7월 마지막주 5만7000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약국으로 코로나 확진 처방전을 들고 오는 환자들도 늘어났다. 과거와 달리 감염 걱정은 줄었지만 가족 전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혹시나 하는 불안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확진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약국을 찾아오는 일이 빈번해졌다.
서울 A약국은 “처방전에 코로나19라고 찍혀서 오고 있다. 오늘도 약국에 왔었다. 다른 약국에서는 마스크 안 차고 오는 확진자들이 많다고 하는데, 다행히 우리 동네는 착용하고 온다”고 전했다.
경기 B약국도 “같은 건물에 있는 내과에서는 코로나 진료를 보지 않는데, 옆 병원에서 진료를 보고 있어서 꽤 확진자들이 오고 있다”면서 “병원에서는 마스크를 쓰다가 약국에 오면 벗는 분들도 많고, 체감상 70%는 노마스크로 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B약국은 “코로나 걸리는 걸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않고 있다 보니 조심해야 하는데도 신경을 덜 쓰게 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이달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고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일부 약사들은 진단검사 비급여 전환으로 확진자 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환자 본인 부담금이 커지면서 검사를 받지 않는 확진자들이 많아지고, 고위험군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서울 C약사는 SNS를 통해 “전액 본인부담으로 검사해야 하는 것인데, 5천원 하던 부담금이 몇만원으로 올라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검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위험군은 의심증상 있을 때 선제적으로 검사할 수 있도록 급여 적용을 해야 하는 건 아닌지, 대책 없는 조정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비급여 전환에 재검토를 촉구했다.
관련기사
-
약국 검사 키트 판매량 상승...체감 확진자도 늘어
2023-07-31 12:10:53
-
엔데믹 아니야?…ENT제제 4.5배 거래, 키트·마스크 껑충
2023-07-26 12:03:24
-
확진자 4만명+독감유행...약국 감기약·키트판매 증가
2023-07-25 12:08:10
-
엔데믹 일상회복 예고...약국 노마스크족에 '당혹'
2023-05-15 12:05:26
-
병의원·약국 노마스크 환자 증가...잘못하다 과태료
2023-04-25 12:01:30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2약사회 "실무능력 향상을"…근무약사 대상 특강
- 3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4제일약품, ESG 경영 강화…환경·사회 성과 축적
- 5희귀약 '제이퍼카-빌베이' 약평위 문턱 넘은 비결은?
- 6[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7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8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9약사회, 청년약사들과 타운홀 미팅...무슨 이야기 오갔나
- 10[기자의 눈] 닥터나우 도매겸업 금지와 지털 약국 생태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