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도매 “검증된 후보에 표 몰아 준다"
- 최은택
- 2006-02-06 17: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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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로들 긴급회동...협회장 선거 막판 변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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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으로 치닫고 있는 차기 도매협회장 선거에서 강력한 변수가 등장해 주목된다.
6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부산경남 지역 도매업계 원로들이 이날 긴급회동을 갖고 중앙회의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검증된 후보를 선정해 지역 표를 몰아주기로 결정했다.
원로들이 이 같이 결정한 것은 선전가 혼전양상을 보이면서 자칫 그동안 지켜온 전통과 결속력을 해치는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
이날 회동에는 부울경도협 원로회 자문회의 소속 업계 대표 등 8명이 참여했으며, 부울경도협 회원사들에 투표전에 원로들의 뜻을 전달키로 했다.
특히 부산경남지역이 전통적으로 원로들의 뜻에 따라 집단적인 힘을 모아왔던 점을 보면, 이번 결정은 차기 협회장 선거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산경남 지역 한 도매업체 대표는 “후보들의 공약과 인물됨을 곰곰이 따져 지지할 후보를 지목했다”면서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와해시킬 우려가 있는 후보는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신생 도매업체들이 많아 과연 원로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미지수”라면서 “그러나 적어도 80% 정도는 의견을 같이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부산울산경남 지역 도매상 중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는 업체는 모두 77곳으로 전체 투표권자(484곳)의 15%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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