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약국서 난매는 절대 없어요"
- 강신국
- 2004-08-26 06: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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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영 약사(메디팜평화당 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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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에서 메디팜평화당약국을 운영하는 최태영 약사(33·서초구약 약국위원장)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독특한 전략을 약국경영에 도입해 처방전에 의존하지 않는 약국경영의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이 약국은 매약과 처방 비중이 8:2정도로 매약이 약국경영의 주요 축이다. 이에 최 약사는 제품선별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다.
그는 환자들이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유명제약사 제품을 선호한다. 여기에 사입 물량을 높여 사입가를 낮춘다. 그래야 난매를 하지 않아도 마진이 높아지기 때문.
“다빈도 제품은 왕창(?) 사입 계약을 해요. 재고 부담의 위험이 있어 제품에 대한 선별 능력과 흐름을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제품별 사입 물량이 많다 보니 제약과 도매업체 영업사원과의 적절한 관계유지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즉 영업사원이 성실하고 믿음이 간다면 확실히 내 사람으로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각 업체별 영업사원들과 정기모임도 갖는다. 이런 인간적 친분을 쌓아 놓으면 안 되는 일도 되는 경우가 있다고 귀띔했다. 이는 의사와의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평소 인간적인 친분을 쌓아 놓으면 영업사원들에게서 최신 유통 정보를 접할 수 있고 PPA 제품과 같이 갑작스런 반품건이 생겨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죠. 그래서 간간히 들리는 약사와 영업사원간의 불협화음 소식을 접하면 아쉬워요.”
이런 영업사원과의 유대로 도매상에서 소분 사입도 수월해지고 영원사원을 이용해 교품도 가능해져 재고약 걱정도 덜고 있다.
그는 또 복약지도도 칼(?)처럼 실시한다. 그의 복약지도 지론은 간단한다. 즉 “복약지도는 마약”이라고 주장한다.
“환자에게 복약지도를 확실히 하면 그 환자분은 반드시 우리 약국에 다시 와요. 절대 딴 약국에 가지 않죠. 친절하고 확실한 복약지도는 환자에게 마약과도 같아요. 중독돼 버리는 거죠.” 그는 또 약국에서 의약품 진열시 체계적이고 깔끔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여기에 1주에 한번 전문약 관리에도 나선다. 그래야 재고관리가 수월해 진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는 올해 서초구약사회 약국위원장에도 임명됐고 대한약사회 약국경영활성화특위에서도 활동 중이다.
최 약사는 이웃약국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보람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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