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버스·퀵서비스로 혈액배달 질타
- 홍대업
- 2006-10-20 10:52:3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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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향숙 의원, 최근 3년간 38만개 혈액 편법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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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가 혈액을 혈액운송차량이 아닌 퀵서비스나 버스, 택배로 배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은 20일 적십자사의 국정감사 자료에서 규정을 위반해 지난 2년6개월 동안 38만1,194개의 혈액을 퀵서비스 등으로 배달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퀵서비스나 버스, 택배를 이용해 보낸 혈액이 2004년에만 16만5,821개, 2005년에는 15만4,749개, 2006년 상반기 동안 6만624개에 달한다.
특히 광주전남혈액원은 2년반 동안 총 38만1,194개의 혈액을 이런 방법을 이용해 보냈으며, 전북혈액원은 6만4,933개, 대전충남혈액원은 4만3,436개 등 서울 중앙, 서부, 남부 혈액원을 제외한 전국 혈액원에서 이같은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 의원은 “버스나 퀵서비스 등을 이용할 경우 이송과정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없다”면서 “이런 때문에 혈액관리법에는 혈액운반차량을 세세하게 규정해 적정한 보관과 운반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어 “편법적인 운송방법을 피하고 혈액운반차량을 추가로 확보하거나 의료기관에서 응급차를 이용, 직접 운반해 가는 등 혈액운반관리를 적정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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