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대약국 잔고 10억원 남긴 채 전주 '잠적'
- 최은택
- 2006-11-03 12:47:4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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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도매 등 채권단 망연자실...안동 소재 D약국은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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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소재 면대약국 전주가 잠적해 도매와 제약사 수십 곳의 피해가 예상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안동소재 D약국 전주로 알려진 P모씨가 지난달 돌연 잠적해, 채권업체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게 됐다.
채권업체는 제약 48곳, 도매 15곳 등 63곳이지만, 채권신립에 참여하지 않은 피해 업체가 더 있을 것이라는 게 관련 업계의 관측.
이 약국은 당좌발행이 없어 도산할 이유는 없지만, 미수 약품대금이 최고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부도와 같은 결과가 초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단은 잇따라 회의를 갖고 채권회수 방안을 논의했으나, 전주가 잠적한 상황이어서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약국은 당초 안동지역에서 처방건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질 정도로 매출이 높았지만, 최근 인근으로 약국을 옮기면서 수익이 급격히 감소해 경영위기를 맞이한 것 같다는 게 지역 약업계 한 관계자의 주장.
D약국은 지난달 25일 보건소에 폐업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일부 채권자들은 개설약사와 다른 약사에게 양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대약대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종종 약사회 모임에도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진 전주 P씨는 부채문제로 약국을 직접 개설할 수 없어 다른 약사를 개설자로 내세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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