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분회장·동문회장 특정후보 홍위병 변신
- 최은택
- 2006-12-05 20: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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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약협, "전형적인 지위남용" 비판...불법 타락선거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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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분회장과 약대 동문회장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글을 분회원과 약대 동문들에게 돌려 비난을 사고 있다.
‘정책선거를 위한 약계 연대협의회’(공동대표 천문호·김성진, 이하 정약협)는 5일 동문 줄 세우기 등 불법타락 선거운동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약사사회 내 인사들이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한 사례 2건을 폭로했다.
정약협에 따르면 서울 K구 분회장인 S모 씨는 분회 게시판에 공고연이 글을 올려 “저와 M모 자문위원은 여러 가지 상황과 앞으로 약사회를 발전시킬 가능성을 고려해 볼 때 0번 000후보가 가장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0번 000후보를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여기서 거론된 자문위원 M씨는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적인 있는 유명인사다.
C약대 총동문회장인 C모 씨는 등기우편을 동문들에게 보내 “투쟁만 일삼는 사람, 헛 공약으로 말로만 회원을 위하는 척 속이는 사람은 절대 회장이 돼서는 안된다”면서 “0번 000후보를 꼭 지지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독려했다.
C씨는 특히 지지후보에 대해 '우리 고향 출신', '00을 제대', '00시 약사회장', '00약사회 부회장' 등을 언급하면서 출신지역과 군대 등을 동원해 연고주의를 부추기기도 했다.
정약협은 이에 대해 “분회와 동문회에서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지위를 이용해 독단적으로 결정한 전형적인 지위남용의 예”라면서 “초등학교 반장선거에서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부끄러운 사건”, “약사사회의 수준을 땅바닥에 내 팽개친 사건”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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