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렌디아+자디앙' 조기 병용효과 입증…영향력 확대
- 황병우
- 2025-09-06 06: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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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FIDENCE 데이터 등 임상연구 앞세워 성장 기대감
- 당뇨병 동반 만성콩팥병 치료 전략, 통합 접근법 시대 돌입
- 올해 상반기 매출 76억원 달성, 지난해 매출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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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만성 콩팥병 치료제 케렌디아(피네레논)가 SGLT-2 억제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과의 병용요법 효과를 확인하면서 임상현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케렌디아와 SGLT-2 억제제를 조기에 병용했을 때 효과를 확인한 CONFIDENCE 연구가 발표되면서 주목받았다.
CONFIDENCE 연구는 총 818명의 사구체여과율(eGFR) 30-90 mL/min/1.73m² 범위의 만성신장질환 환자 중, 요-알부민-크레아티닌비율(UACR)이 ≥100-<5,000 mg/g 사이인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두 약제를 함께 투여했을 때 치료 시작 후 180일 시점의 요-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이 베이스라인 대비 평균 52% 유의미하게 감소해 케렌디아 단독 투여군 대비 29%, SGLT-2 억제제 단독 투여군 대비 32% 더 큰 감소 폭을 보였다.
두 약제 치료를 동시에 시작하면 투여 시작 후 180일 시점에 베이스라인 대비 UACR이 30% 이상 감소하는 치료 목표를 달성했다. 이는 두 약제 중 하나만 사용한 환자보다 거의 20%가 더 높은 비율이었다.
이는 서로 다른 기전을 가진 약물을 조기에 함께 사용하면 6개월 시점에서 알부민뇨 감소에 있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패러다임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8월부터 자디앙이 성인 만성콩팥병 환자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선제적으로 두 치료제의 병용요법을 사용해 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정표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교수(대한신장학회 총무이사)는 "케렌디아와 자디앙 모두 만성콩팥병에서 중요한 치료제로 조합을 통해 현장에서 쓸수 있는 치료 옵션이 늘어난 상태다. 관련 연구가 발표된 만큼 앞으로도 중요하게 사용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이 교수에 따르면 당뇨병을 가진 만성콩팥병 환자의 경우 케렌디아와 자디앙의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 중 단백뇨가 많이 나오는 환자에게 선제적으로 두 약을 처방하고 있는 상태다.

또 올해 상반기 7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6개월 만에 지난해 국내 처방 기록을 돌파했다. 매월 1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어 하반기까지 이같은 매출 폭을 유지한다면 200억원의 한 해 처방액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케렌디아가 FDA로부터 '좌심실 박출률 경도 감소 심부전(HFmrEF) 또는 보존 심부전(HFpEF, 좌심실 박출률 40% 이상) 치료제'로 추가 허가받아 국내에서도 적응증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이용호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대한당뇨병학회 총무이사)는 "그간 당뇨병 동반 신장병 환자에게는 당뇨병 치료제 GLP-1 수용체 작용제, SGLT-2 억제제와 혈압 약제인 RAS 억제제가 사용됐지만 만성 신장병 잔존 위험은 잔존하고 있다"며 "여러 임상에서 케렌디아가 효과를 입증한 만큼 만성 신장병 환자에게 중요한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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