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진료 접은 닥터나우, 의사상담 영양제 구독 예고
- 강혜경
- 2023-10-16 20: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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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0일 서비스 오픈 앞두고 사전 예약 본격화
- 종전 맞춤형 건기식-약사 상담 소분 건기식과 경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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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 약 배달에 주력해 왔던 닥터나우가 의사 상담 영양제 구독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부터 비대면 진료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비대면 진료, 약 배달에 주력해 왔던 플랫폼 업계가 이외 서비스 발굴 등 각자도생을 모색한 가운데 가장 먼저 시장에 뛰어들었던 닥터나우 역시도 의사 상담 영양제 구독 서비스를 새 사업으로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닥터나우는 한국야쿠르트hy와 함께 '닥터잇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닥터나우는 30일을 오픈일로 잡고, 16일부터 29일까지 사전예약에 돌입하고, 사전예약자에 한해 닥터나우 포인트 3000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닥터잇츠를 구독하면 10만원 상당의 유전자 검사키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또 다른 비대면 진료 플랫폼 올라케어도 CJ웰케어와 손을 잡고 건기식 사업 협력에 나선 바 있다. 올라케어는 CJ웰케어와의 협업 프로젝트 '영양제 루틴 서비스'를 통해 꾸준한 영양제 섭취 습관 형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룰루메딕도 검진결과 분석을 통해 질병·암 위험도를 판단해 주고 건강을 가이드해 주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체킷은 질 미생물 검사와 유산균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를 중단한 바로필 역시 영양제 퍼스널 쇼퍼로의 서비스 전환을 예고하기도 했다.
플랫폼 업계가 건기식과 영양제 등에 관심을 돌리는 이유는 최근 건기식 시장이 커지고 있고, 섭취 연령대 역시 확대되면서 보편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 전문가는 "코로나19 이후 건기식 시장이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남녀노소 불문, 건기식 섭취가 보편화되고 일상화 되는 만큼 관련 시장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19년 4조9000억원이던 시장은 2022년 6조100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기존 판매채널에 SNS 등이 합세하면서 더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다만 판매채널이 다양하고, 맞춤형 소분 건기식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수익을 내기 쉽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이 전문가는 "홈쇼핑이나 마트, 백화점, B2C채널 등 전통적인 채널이 고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데다 맞춤형 건기식을 주력으로 하는 기존 업체들이 자리잡고 있다 보니 후발로 사업에 뛰어드는 업체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뒤질 수밖에 없다"며 "약국 건기식 소분 사업과의 경쟁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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