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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클라우드 기반 'PM+20' 개편...4억원 투입

  • 김지은
  • 2023-10-23 18:10:29
  • 상임이사회서 약국 서비스 플랫폼 개발 추진 의결
  • 청구 프로그램,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
  • 내년 10월 개발 완료 목표…PIT3000 기술 지원·운영 중단 예고

박상용 대한약사회 홍보이사.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회가 운영하는 약국 청구 프로그램 PIT3000, PM+20이 대대적인 변신을 앞두고 있다. 4억원대 예산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으로 약사회는 데이터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외부 청구 프로그램 대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용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23일 전문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19일 열린 제10차 상임이사회 중 ‘약국서비스플랫폼(PSP) 개발 추진’ 관련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안건은 약학정보원이 운영 중인 약국 청구 프로그램 Pharm IT 3000, PM+20을 클라우드 기반의 약국 서비스 플랫폼으로 개발, 보급하겠다는 내용이다.

개발 주체는 약정원으로, 약사회와 약정원 간 ‘약국용 청구소프트웨어와 웹사이트 개발, 유지·보수 등 전산업무 협력에 관한 협정’에 따라 이번 개발을 추진한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

총 4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으로 약사회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개발을 통한 약국 업무의 유연화 ▲최신 프로그램 언어 기반으로 제작해 유지 보수의 편의성, 기능 확장성 확보 ▲클라우드 기반 DB관리로 안전성 강화와 표준성, 범용성 확보 ▲약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으로의 직능 확대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산은 전액 약정원이 부담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상임이사회에서 약사회가 밝힌 추진 계획을 보면 서비스 개발을 위해 약정원은 PSP 개발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계획 수립, 제작, 배포까지 전반적인 개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약사회와 약정원은 개국 약사, 학술, 시스템, 데이터 활용 4개 분야 자문단을 구성해 PSP 방향성을 수립하고 약국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의견이나 요구사항을 수집할 계획이다.

약사회는 또 자문단에서 수집된 의견이나 개선사항에 대한 검토, 확정을 위한 약국플랫폼서비스 신규 개발 TF를 별도 구성,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약사회, 약정원의 신규 서비스 개발 관련 계획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개발 일정과 약국 청구 프로그램 운영 계획이다. 현재 약정원이 운영하는 청구 프로그램을 사용 중인 약국의 경우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기 때문이다.

약사회는 이번 플랫폼 개발 기간을 올해 10월부터 내년 10월까지 13개월로 잡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PIT3000의 운영은 중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PIT3000에서 약사회가 이번에 개발하는 PSP로의 사용 전환을 유도한 후 PIT3000의 기술지원을 중단하며 결국 운영을 중단하겠다는 것. 약정원은 PSP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PSP와 PM+20 두 개 프로그램만 운영할 예정이다.

박상용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이번 사업은 약정원 예산으로 진행되며 새로 개발되는 플랫폼은 약사회 소유”라며 “이번 청구 프로그램 개편으로 인해 회원 약국에 추가 이용료 등은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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