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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후로목스·노테몬패취…정부서 예의주시하는 약들 보니

  • 김지은
  • 2023-11-16 11:45:39
  • 수급불안정 민관협의체 대응 품목 공개
  • 약가인상·균등공급 등 품절 원인별 대응 방안 추진
  • “수요조절 시급”…일시적 처방 제한 등 조치 필요성 제기도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소아용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전방위적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생산, 공급 측면에서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만큼, 처방 단계에서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대한약사회는 15일 열린 제6차 시·도지부장 회의에서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응 경과를 보고하는 한편, 현재 복지부, 식약처를 비롯해 약사회, 제약협회 등이 참여 중인 의약품 수급 불안정 민관협의체 내 주요 협의 내용 등을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민관협의체 차원에서 논의 중인 주요 수급 불안정 품목과 품절 원인, 대응 방안 등일 설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가 이날 밝힌 품목의 경우 현재 정부가 수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공급을 독려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언급된 품목을 보면 ▲풀미칸(건일제약), 풀미코트(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듀락칸이지시럽(JW중외제약) ▲슈다페드정(삼일제약) ▲바난건조시럽(HK이노엔) ▲보령메이액트세립(보령) ▲소아용후로목스세립(일동제약) ▲포리부틴드라이시럽(삼일제약) ▲세토펜현탁액(삼아제약) ▲싱귤레어 세립(한국MSD) ▲노테몬 패치(삼아제약) 등이다.

민관협의체에서 논의된 이들 개별 품목의 수급 불안정 원인은 수요 급증, 대체 품목의 생산 중단, 원료 공급사 파업 등 다양했다.

협의체는 해당 품목들에 대해 수급 불안정이 발생한 원인에 따라 현재 약국 균등공급, 약가인상 등에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날 공개된 품목 중 풀미칸, 풀미코트, 슈다페드정의 경우 균등공급과 더불어 약가인상이 추진됐고, 듀락칸이지시럽도 현재 균등공급이 진행 중에 있다.

더불어 정부는 세토펜현탁액, 메이액트세립, 듀락칸이지시럽, 노테몬 패취 등 다른 품목에 대한 약가인상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수급 불안정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할 때 생산, 유통 관련 대응과 더불어 원천적으로 처방 단계에서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수급 개선을 위해서는 일시적으로라도 품절 품목에 대한 처방 일수 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품절로 구하지 못하는 약에 대한 장기처방이 지속되고 있는 건 문제가 있다”며 “수급 불안정이 심각한 품목에 한해서는 정부가 일시적 처방 일수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거나 그것이 쉽지 않다면 최소한 DUR로 처방 의사에게 품절, 품귀 의약품은 알릴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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