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6년제, 약사 수급조절 절실"
- 데일리팜
- 2008-07-14 12: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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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사칼럼] 서울대 약대 김종국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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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약기업에서 사람 구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식약청에서 GMP 생동성 등을 강화하고, 품질관리를 강화해 우리나라 의약품의 품질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실제 제약기업 현장에서는 이를 감당할 연구인력 및 생산품질관리 요원이 상당히 부족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제도라든지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면 그것을 이해하고 수행해야 할 많은 요원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실제 제약기업 현장에서는 훈련된 요원이 많지 않을뿐더러 특히 지난 20년간 제약기업에 근무하는 약사들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중견인력, 즉 경험있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대두되고 있는 것이 약학교육 문제입니다.
약학교육이 6년제로 곧 시행되고 4년제 교육이 종식될 시점에 와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6년제가 시작되면 2년간 약사 인력 배출이 어렵게 돼 있습니다.
이러한 제약기업에 약사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앞으로 2년간 약사인력이 배출되지 않는다면 제약기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한미 FTA체결 등 제약기업 환경변화에 따라 더 많은 전문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신약도 개발해야 하고 생산품질관리 현장에 좀더 많은 훈련된 요원을 투입하려면 추가적인 인력 공급과 더불어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모든 것을 감안해 볼 때 앞으로 6년제를 시행하는 동안에는 부족한 약사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면 교육원안이 바뀔 때 구제도와 신제도가 일정기간 동안 병행하면서 시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과도기 기간에는 4년제와 6년제 약학교육을 일정기간 병행하면서 인력부족현상을 예방하고, 현재처럼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 상황에서는 좀더 훈련된 요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존 약사인력 및 기술인력의 재보수교육 등을 통해 기술적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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