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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라녹스' 개량신약 봇물…9월부터 출시

  • 가인호
  • 2008-08-13 06:30:47
  • SK-LG-CTC 등 6개사 약가확정, 고함량시대 열어

이트라코나졸 개량신약 시장이 9월부터 활짝 열리게 된다. 2년이상의 개발기간을 거친 스포라녹스 고함량제제 개량신약이 약가를 확정하고 다음달부터 발매에 들어가는 것.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얀센의 스포라녹스100mg(이트라코나졸)의 함량을 2배 증가시킨 개량신약이 허가와 약가절차를 마무리하고 9월부터 출시됨에 따라 본격적인 마케팅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포라녹스 개량신약을 출시하는 업체는 모두 6개사. 고함량제제 개발을 주도한 CTC바이오가 독자적인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비롯, SK케미칼, LG생명과학, 신풍제약, 진양제약, 동광제약 등이 이트라코나졸 고함량제제 경쟁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이중 이미 100mg제네릭을 보유하고 있는 신풍제약과 동광제약은 1600원대 약가를 받아 9월 먼저 발매하게 되며, 100mg가 없는 CTC바이오, SK케미칼, LG생명과학, 진양제약 등 4곳은 1397원의 약가를 받고 10월에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스포라녹스 개량신약이 내달부터 본격 발매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경구용 항진균제 시장은 기존 이트라코나졸 100mg, 플루코나졸, 이트라코나졸 고함량제제 등으로 시장재편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이트라코나졸 200mg의 경우 약물전달기술을 통해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리지널인 스포라녹스는 지난해 15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 1분기에 3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경구용 항진균제 리딩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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