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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병원 '빚더미'…약값 체불액만 952억

  • 강신국
  • 2008-10-23 09:41:02
  • 누적적자액 서울대병원 1위…113개 병원 부채 1조6천억

국공립병원 40개소가 952억원의 의약품 대금을 체불하는 등 빚더미에 쌓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공립병원 운영현황(2005~2008.6)'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먼저 국립병원 5곳과 공립병원 35개소는 올해 6월 기준으로 의약품 대금 952억900만원, 의료장비 63억5000만원을 체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전국 113개 국·공립병원의 부채액은 총 1조6706억원으로 누적적자액도 1조4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공립병원 중 부채액 상위 10개 기관을 보면 서울대병원이 3685억원으로 부채규모가 가장 컸고 부산대병원 1820억원, 분당서울대병원 1372억원, 충남대병원 945억원, 충북대병원 66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국·공립병원 중 누적적자액 상위 10개 기 현황에서는 서울대병원이 136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서울시립보라매병원 721억원, 충북대병원 514억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481억원, 충남대병원 41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10개 지방의료원, 1개 적십자병원에서는 약 90억원의 직원급여마저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임두성 의원은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안전망 역할을 해야 할 국·공립병원들이 만성적인 부채와 적자에 허덕이고 있어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병원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한 서비스 질 저하와 피해는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영정상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공공의료기관의 공익성을 감안해 국고보조금을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막대한 적자를 고스란히 국민세금으로 막으려는 방식의 지원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공립병원이 지역의 환자분포, 의료욕구, 수요 및 공급현황 등을 고려한 지역필수의료기관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전문화·특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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