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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저녁 6시부터 진료 가능"...플랫폼들, 진료예약 개시

  • 강혜경
  • 2023-12-15 11:12:48
  • 준비 마친 업계…일부 카페·블로그 이용자들 반색
  • '18시 전 대상자' 체크…야간-휴일 대상자 분류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늘(15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확대되는 가운데, 플랫폼 업계도 막바지 준비를 마쳤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섬·벽지 거주자, 장기요양등급 대상자, 장애인, 6개월 내 진료이력이 있는 대상자 등으로 서비스 이용자가 국한되지만 18시 이후부터는 '누구나'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에 진료예약 기능을 탑재한 비대면 플랫폼 '닥터나우'.
시범사업이 확대된다고 해서 당장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대상자가 얼마나 될지 장담할 수 없지만, 사실상 사형선고였던 비대면진료가 부활함에 따라 서비스 구축 등 잰걸음에 나선 것이다.

닥터나우를 필두로 한 플랫폼 업계는 '진료예약'에 돌입했다. 사전 진료예약을 신청하면 플랫폼에 제휴된 의원에서 개별 환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닥터나우는 '변경된 복지부 정책에 따라 평일 야간과 주말에는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며 '지금 예약하고 이용해 보세요'라는 공지를 띄우고 약 배송이 가능한 ▲섬·벽지 거주자 ▲거동불편자 ▲감염병 확진 환자, 약 배송이 불가한 ▲의료 취약지 ▲재진 해당 여부를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아니오, 없어요'를 누르면 증상과 함께 의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진료 일자와 진료 시간을 18시부터 20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에 진료예약 기능을 탑재한 비대면 플랫폼 '나만의 닥터'.
나만의닥터도 섬·벽지 거주자, 장기요양등급 대상자, 장애인 등을 묻는 체크박스에 '해당사항 없음'을 표기하자 '야간/휴일 대상자'로 자동 분류했다. 야간·휴일에만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며, 약 배송은 불가한 대상자라고 표시됐다.

이어 예약가능 의사 이름을 누르자 예약가능 일자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었고, 전화진료와 화상진료 같은 진료방식과 증상을 입력하도록 돼 있었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에 진료예약 기능을 탑재한 비대면 플랫폼 '올라케어'.
올라케어 역시 이번 확대사업부터 진료예약 기능을 추가했다. 올라케어는 "시범사업 보완방안에 발맞춰 바쁜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 예약' 신규 기능을 도입, 앱을 통해 미리 예약한 시간에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비대면 진료 이용 대상 범위를 제한함으로써 현장에서 발생한 예약취소 등 혼란을 사전에 예방하고, 해당 시간 이전에라도 이용자들이 진료를 예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많은 앱 사용자들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조치로 풀이된다.

굿닥 역시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연동해 지난 진료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서비스가 도입되지 않은 의원에 대해 서비스 도입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오후 5시부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준비중이라는 '홀드'.
8월 30일부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번 시범사업 확대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재개하는 홀드는 '15일 오후 5시부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준비중'이라며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라는 안내문을 공지했다.

탈모, 다이어트 등으로 비대면 진료를 이용해 오던 이용자들 역시 재개 소식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관련 카페·블로그 등에서는 비대면 진료 확대와 관련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해당 카페와 블로그에서는 비대면으로 약을 처방받을 수 있어 편리해질 것이라는 기대와 언제 다시 비대면 진료가 막힐지 모르니 얼른 이용하라는 의견, 약국에 약을 찾으러 가야 하는 점이 번거롭다는 내용의 의견이 연거푸 올라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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