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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 내년 긴축경영…매출 성장률 8%대

  • 가인호
  • 2008-12-11 06:59:55
  • 대다수 한자리수 예측, 지난해 대비 50%수준 그쳐

상위제약사 내년 목표 성장률(추정)
경기침체 장기화와 약가인하 등 정부의 규제정책이 강화되면서 상위제약사들의 긴축 경영이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매출 성장 목표를 16%대로 설정했던 10대 제약사들이 내년에는 평균 8%대 성장률을 예측하고 있어 전반적인 제약업계 불황을 대변하고 있는 것.

또한 12월 초순이면 내년 사업계획과 매출목표가 정해졌던 국내 제약사들이 잠정 목표액을 정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정확안 사업계획 로드맵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데일리팜이 국내 대형 제약사 10여 곳을 대상으로 내년 매출 목표 성장률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약사들이 아직까지 사업계획과 매출 목표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 초 12%대 매출 성장목표를 정했던 동아제약은 내년에는 6~7%대의 매출 목표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산신약 스티렌의 성장세와 대다수 블록버스터 품목들이 안정적인 매출 실적을 보이며 올 매출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이나, 내년에는 전체적인 제약경기 침체로 두자리 수 이상 성장이 힘들 것이라는 관측 때문.

동아제약 관계자는 “사업계획과 매출 목표는 연말쯤에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부의 규제정책 등에 따른 제약경기를 충분히 고려한 목표치가 설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동아제약은 자체개발 신약이 가시화되는 2010년 경부터는 제네릭보다는 오리지널로 승부할 계획”이라며 “2009년에는 숨고르기의 한해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 12%대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유한양행도 상황은 마찬가지.

유한양행 관계자도 "올해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목표액은 무난하게 달성했지만, 내년 매출 목표와 사업계획은 여전히 불투명 하다는 점에서 쉽사리 결정짓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한측은 12월말 매출 목표가 정해질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10%를 넘지 않는 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측은 내년에도 레바넥스 등 국산신약을 비롯해 도입신약에 대한 안정적 매출과 아토르바를 비롯한 제네릭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 초 16%대 매출 목표를 설정했지만, 생각 외로 고전했던 한미약품의 경우 내년에는 한자리수 매출 목표를 설정하고 내실경영에 나선다는 방침을 잠정 결정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주요제약사들이 내년도 매출 목표액을 한자리수로 결정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 된다"며 "경기가 어렵고 변수가 많다는 점에서 공격적인 경영보다 안정적인 경영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측은 내년에 심바스트, 맥시부펜, 아모디핀 개량신약을 비롯해, 국산신약 경구용 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 ‘20% UP AGAIN! QUALITY OF LIFE UP’이라는 슬로건으로 20%대 성장목표를 설정했던 녹십자도 내년도 제약경기 예측이 어렵다는 점에서 10%선에서 매출 목표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십자 관계자는 "도매업계 부도 등 업계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갈수록 순이익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긴축 경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18% 성장을 목표로 달려왔던 중외제약도 아직 매출 목표 성장률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대략 6~10%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대략 8%선에서 성장률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내년에는 수출에 주력하는 한해가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동제약이나 LG생명과학도 상황은 마찬가지. 다만 수출의 호기를 맞은 LG생명과학은 내년 목표 성장률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약품은 아예 내년 사업계획을 ‘내실경영’으로 정하고 긴축경영에 돌입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이번 주 사업계획과 매출 성장 목표액이 잠정 결정된다”며 “상황이 너무도 어렵다보니,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내실 있는 경영이 더욱 가치를 발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제약업계는 환율변동에 대한 불확실성과 약가인하 여파에 따른 매출액 감소,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맞물리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터널'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체질개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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