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감기환자 3명중 2명에 소화제 처방
- 박동준
- 2008-12-18 06: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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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약제 적정성평가 결과…처방건당 4.1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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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에서 감기, 피부염 등으로 내원한 환자에 대해 소화기관용 약제를 함께 처방하는 비중이 여전히 60%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의원급에서 전체 처방건 당 처방품목 수는 지난 2002년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기록해 4.15품목까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의원급, 감기 등에 대형병원보다 1.2품목이나 더 처방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의 '2008년도 2분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급성상기도감염으로 내원한 환자에 대해 의원급 요양기관에서 소화기관용약을 처방하는 비율이 65.5%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급성상기도감염에 소화기관용 약제를 처방하는 비중은 대체로 의료기관 규모가 작아질 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여 의원급을 제외하면 종합전문병원 51.1%,, 종합병원 60.4%, 병원 59.4% 등으로 분석됐다.
의원급에서는 급성상기도감염 외에도 기타 연조직 장애에 소화기관용 약제를 처방하는 비중이 84.9%에 이르렀으며 만성하기도 질환 62.8%, 피부염 및 습진 56.9%, 고혈압 25% 등의 처방률을 보였다.

특히 감기 등의 상병에 소화기관용약제를 처방하는 경향이 이어지면서 소화기계 질환, 소화기관 악성신생물 등 소솨기관용약 처방이 필요한 일부 질환을 제외하고도 의원급의 소화기관용약 처방률은 58.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의원급의 소화기관용약 처방률인 61.6%와 비교해서는 4.5%가 감소했지만 종합전문 30.5%, 종합병원 47.2%의 처방률과는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처방건 당 약품목수는 감소세…4.15품목까지 줄어
다만 전체 요양기관 종별에서 의원급의 소화기관용약 처방률 등이 가장 높은 상황인 만큼 약제급여 적정성평가의 영향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원급의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지난 2002년 2분기 적정성 평가 당시 4.61품목이었지만 2004년 4.28품목으로 줄어든 이후 올 2분기에는 4.15품목까지 감소해 전체 요양기관 종별 가운데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심평원은 의원급의 처방건당 약품목수가 줄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4품목 이상에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외래 소화기관용 약제 처방률 등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약품목수 개선을 위해서는 의료기관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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