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야간약국 중단에도 마포구 "우린 계속합니다"
- 강신국
- 2023-12-21 09:03:3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구, 마포형 공공야간약국 계속 운영 결정...구예산 지원
- 비온뒤숲속약국·셀약국 새벽 1시까지 영업
- 박강수 구청장 "서울시 지원 중단에도 구민 위해 계속 운영"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서울시가 공공야간약국 사업을 이달 말 중단함에 따라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024년에는 자체적으로 '마포형 공공야간약국'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공야간약국은 대부분의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 시간에도 약사의 복약 지도 아래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365일 연중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약국이다.
그동안 공공야간약국 사업은 서울시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하지만 서울시의 지원이 오는 12월 31일로 종료되면서 위급한 상황에 구민이 의약품을 구매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마포구는 구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구비만으로 마포형 공공야간약국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마포구의 발 빠른 조치에 따라 구민은 계속해서 야간과 공휴일에도 안심하며 공공야간약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마포구의 공공야간약국은 망원역 부근의 비온뒤숲속약국(월드컵로 111)과 합정역 부근의 셀약국(양화로 72) 두 곳으로, 마포구는 접근성 편의를 위해 지하철역 근처의 약국을 선정했다.
비온뒤숲속약국 장영옥 약사는 "서울시 사업 종료로 인해 구민의 불편을 염려했으나 마포구의 지원으로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구민의 건강을 위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내년에도 열심히 일하겠다"고 전했다.
마포구는 많은 구민이 마포형 공공야간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향후 구민 수요와 호응도에 따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공공야간약국은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에게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서울시 지원이 중단되더라도 계속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병원 방문이 여의찮은 늦은 시간에 몸이 불편할 경우 지체 없이 마포형 공공야간약국을 이용하셔서 건강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시의회는 내년 공공야간약국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내년부터 약국 지원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공공야간약국 중단 논란에 서울시 "편의점 이용하라"
2023-12-20 19:44:23
-
정부는 제도화, 서울시는 중단...공공심야약국 엇박자
2023-12-19 12:09:53
-
서울 공공야간약국 중단 위기...지자체 예산지원 종료
2023-12-19 05:50:35
-
서울 공공야간약국 폐지에 뿔난 약사들 "예산 살려내라"
2023-12-19 05:50:16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2"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3[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4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5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6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7[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8"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 이제는 장기 예후 논할 시점"
- 9약사회, 청년약사들과 타운홀 미팅...무슨 이야기 오갔나
- 10제일약품, ESG 경영 강화…환경·사회 성과 축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