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든 POP 매출증대 효과 '톡톡'
- 노병철·김지은
- 2009-04-14 12: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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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F패러디·LED POP 등 눈길…"매출증대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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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일명 ‘말없는 세일즈맨’으로 불리는 POP광고가 일반약 판매 촉진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POP(Point Of Purchase Advertisement: 구매·판매시점 광고)는 ‘나홀로약사’에 적합한 것으로 ▲제품 선호 심리 자극 ▲구매 설득력 유도 ▲스토어트래픽 효과(고객의 관심과 시선을 약국 안으로 유도) 등이 약국 매출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동진 교수(연세대 경영학과):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각인과 선호도를 추구하는 광고와는 달리 특정 구매상황 하에서의 구매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POP디스플레이는 불황기에 유효하게 사용될 수 있는 판촉의 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POP디스플레이는 단순한 나열식 진열보다는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와 일관된 맥락에서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선 약국가에서도 인기 CF광고를 패러디한 POP를 직접 제작하거나 LED POP 등을 활용해 불황속 매출성장을 꾀하고 있는 약사들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임희원 약사(부천시 단골약국): “재밌는 CF광고나 유행어를 보고 힌트를 얻어 약국에 적합한 POP를 제작해 봤더니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굳이 매약 상담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POP를 본 고객들이 바로 상담을 원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곧 매출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윤승천 약사(서울시 뚝도시장약국): “약국에서 직접 만든 POP나 제약회사에서 자체 제작해준 POP를 약국에 진열하게 되면 고객들이 먼저 관심을 가져 해당 제품에 대해 자연스런 상담으로 이어져 매출 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잘 만들어 진 POP라 할지라도 분기별로 유행과 계절에 맞게 POP를 다시만드는 작업은 필수.
다시 말해 이미 유행이 지난 POP 문구나 디자인 그리고 계절과 동떨어진 POP의 내용과 색감은 오히려 고객들의 구매 욕구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정자 약사(서울시 하늘약국): “아무리 잘 만들어 진 POP도 1년 내내 걸어 놓으면 고객들이 식상해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따라서 분기별로 POP를 교체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예를 들어 봄에는 초록색으로 여름에는 파란색 겨울에는 하얀색 등으로 POP를 만들어 계절적 색감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을 들 수 있습니다.”
경기불황과 불법 카운터 문제 등으로 침체국면을 맞고 있는 약국가에서 POP광고를 통한 새로운 경영활로 모색이 매출증대의 돌파구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촬영·편집]=김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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