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 리펀드제 거부…조정위, 20일 결론
- 최은택
- 2009-07-16 17: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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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상 요인없는 '노보세븐'…공급 해법 못찾아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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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인상 요인은 없고, 공급 못한다고 버티니 머리만 아프다.”
혈우병약 ‘ 노보세븐’을 두고 하는 말. 게다가 노보노디스크는 ‘ 리펀드제’조차 거부했다는 후문이다.
16일 급여조정위 위원들에 따르면 ‘노보세븐’은 약가인상을 요구하면 공급거부로 배수진을 친 필수약제 사태의 결정판이다.
일단 일부 급여조정위원들이 판단하기에는 가격 인상요인을 찾을 수 없다.
반면 독점권을 쥔 제약사는 가격을 올려주지 않으면 제품을 공급할 수 없다며 시장철수를 배수진으로 쳤다.
이런 가운데 이 제품이 반드시 필요한 혈우병환자들은 하루하루를 ‘치명적’인 위험속에 살고 있다.
더욱이 다국적 제약사의 글로벌 프라이스 정책을 감안해 ‘리펀드제’를 제한했지만, 정작 노보노는 이조차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조정위원은 “오는 20일 3차 회의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결론을 내기로 했다”면서 “인상요인은 없는 데 공급을 속계하자니 가격인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다른 조정위원은 “문제는 합리적인 근거”라면서 “제약사의 독점력에 떠밀려 합당한 이유없이 가격을 인상해주면 나중의 사태를 감당 못할 것이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필수약제의 공급거부 사태는 노보세븐 한 품목에 제한된 게 아니다” 면서 “근거없이 가격을 인상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관계자는 대신 “공급이 원활치 않을 경우 환자들을 위해 정부가 신속히 병행수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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