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도매 협력, 대형 OTC 만들터"
- 이현주
- 2009-07-21 06: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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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에서 도매로 옮긴 지오영 주경미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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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상무는 개국약사 경력은 물론 제약사 학술·교육, 마케팅부서에서 근무하며 실력을 쌓았다.
2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주 상무 에게는 항상 '약국 활성화를 위한 OTC부흥'이라는 목표가 있었다.
때문에 대웅제약을 나와 지오영을 선택했을때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OTC활성화를 제약사도 아닌, 약국도 아닌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볼수 있는 도매유통에서 일할 기회를 놓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각 제약회사의 좋은 제품을 선별해 '제로' 베이스에서 함께 전략을 수립하고 같이 영업하며 OTC 대형품목을 육성하겠다며, 첫 발을 내딛는 주 상무를 만나봤다.
다음은 지오영 주경미 상무와 일문일답.
-지오영에서 맡은 직책과 업무를 소개한다면.
=OTC마케팅 담당 상무다. 개국약사로 10년, 제약회사 학술·교육파트, 마케팅부서에서도 두루 일을 배웠다.
나는 약대를 나오고 약학박사라는 타이틀도 있지만 경영학 학위도 가지고 있다. 때문에 개국약사의 약국 경영 마인드에 아쉬움이 있었다.
이와 함께 약국이 잘되기 위해서는 OTC활성화가 전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정 제약사에 머물러 있으면 한 곳의 제품밖에 취급할 수 없지만 유통에 있다보면 여러 제품을 접할 수 있다.
좋은 제품을 서치해 거래처 약사인 고객들에게 소개해주려고 한다.
-퇴직 전에 제약회사에서 도매로 이직하는 경우는 드물다. 지오영을 따로 선택하게된 이유가 있나.
=사실 대웅제약을 그만두고 제약사쪽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왔었지만 향후 도매·유통업이 가지는 성장성과 잠재성을 고려했다.
특히 근무하게될 업체의 CEO의 가치관과 경영방침 등이 직장을 선택할때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서울시약사회 제약유통위원장으로 있으면서 대한약사회 제약유통위원장인 조선혜 회장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스카우트제의를 받고 다시 생각하게 됐다.
같은 약사로서 도매유통업계를 선도해 나가는 모습이 당당해 보였고 OTC활성화에 앞장서고 약사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경영방침이 와 닿았다. 지오영에서는 나의 역량을 펼칠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제약사와 코워크 부분을 고려한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 진행된 사항이 있는지.
=이달 7일부터 근무하기 시작해 바쁘게 보내고 있다. 이미 몇몇 제약사들과 미팅을 가졌고 앞으로도 계획돼 있다.
제약사를 살펴보면 좋은 제품을 가지고 있지만 영업이나 마케팅 인력이 부족한 곳들이 있다. 마케팅 포인트를 못잡아 제품이 사장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좋은 제품을 선정해 제약사와 코마케팅하는 것. '제로'베이스에서부터 같이 전략을 짜고 함께 영업을 하려고 한다.
유통에 있으니 제약사도 아니고 약사도 아닌 객곽적인 입장에서 제품을 판단할 수 있다. '어떤 질환에는 어디 약' 등 증상별로 스토리 보드를 작성도 가능하다.
또 고객(약사)의 말에 귀가 열려있다는 것도 유통이 가지는 큰 강점이다. 제약사는 도매유통과 코워크를 한다면 비용도 절감되고 경쟁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각오는 어떠한가.
=OTC활성화가 안됐던 것은 제약과 약국, 학교, 약사회 등 유기적인 관계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정책과 약사 상담력, 학교 커리큘럼, 제약사 제품력 등을 유통이 중간에서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을 것이다.
지오영의 마케팅력과 영업력으로 대형품목을 육성하고자 한다. 생각만해도 설레이지만 막상 업무를 시작해보니 어깨가 무겁다.
그래도 약국 활성화를 위해 표어적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한다. 지켜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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