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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비타민·홍삼매출 껑충…신종플루 여파

  • 가인호
  • 2009-09-21 12:25:27
  • 경남-광동 등 제품 2배 이상 급증, 관련제품 마케팅 강화

신종플루 확산으로 면역증강에 좋은 비타민, 홍삼류 등 관련제품 매출이 2배이상 급증하면서 제약업계가 신종플루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제약사들의 면역증강 관련 제품들이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면서 전년대비 4배 이상 매출이 급증한 것.

현재 신종플루 수혜를 입고 있는 품목은 경남제약 ‘레모나’ 등 비타민 관련제품과 광동제약 약국전용 홍삼 제품인 ‘홍삼진액’, 명문제약 ‘에키넥스’ 등 면역 증강제 등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일부 제약사에서는 비강세척제 등 신종플루와 관련된 제품 마케팅과 광고 등에 집중하면서 매출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경남제약 레모나
비타민류 중에서는 경남제약 레모나 등이 돋보이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경남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신종플루가 급증하던 6~8월 사이 레모나 매출이 작년 같은 시기 대비 80%성장했으며, 거래처 신규 문의도 4배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여름철 비타민C 시장이 비수기 임에도 감안한다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것.

또 “비타민C하면 면역기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익히 널리 알려져 있는 의학상식과 신종플루 확산시기가 맞물려 비타민C 대표제품인 레모나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 붙혔다.

이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C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약국용 홍삼제품도 톡톡한 수혜를 누리고 있다. 광동제약이 홍삼을 발효시켜 만든 ‘광동 발효홍삼’이 대표적인 사례.

광동의 약국전용 홍삼제품
'광동 발효 홍삼진액’은 9월 한달간 전월대비 4배의 판매 증가가 이뤄진것. 지난 8월에 2억 3천만원의 총매출을 보인 이 제품은 17일까지 5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의 일일 판매 상승추세를 이어간다면 9월 말까지 1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명문제약의 일반약 면역증강제인 '에키넥스액'도 신종플루 영향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

에키넥스액은 지난주까지 평소 대비 약 40%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성장 하고 있다는 것이 명문측의 설명이다.

에키넥스액의 주성분은 Echinacea purpurea 추출물로,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인체의 저항력을 키워주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제품 마케팅을 강화하는 제약사들도 눈에띤다. 조아제약은 세척 전용 의약품인 ‘노즈후레쉬액’이 신종플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전략을 내세워 약사와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유유제약도 일반약 비강세정제 ‘피지오머’가 전년대비 매출 30%이상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광고 확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매출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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